[WCG 2019 Xi'an] 전설의 귀환! WCG, 6년 만의 부활 2019-06-18

 

‘’Although the brand has disappeared, but the ‘WCG Spirit’ will remain in the hearts of each player and fans.”

(브랜드는 사라지지만, WCG의 정신은 각 플레이어와 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 WCG 2014 대회 중단 선언문


아쉬움을 남기며 작별을 고했던 WCG(World Cyber Games)가 6년 만에 부활했다. WCG를 보며 프로게이머의 꿈을 키웠던 소년들은 어느덧 당시의 영웅이었던 선배들과 나란히 실력을 견줄 만큼 성장했다. 


스마일게이트는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서 명맥을 잇고, 미래 스포츠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자 지난 2017년 WCG와 관련한 모든 권리를 인수하고, WCG 대회 재개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7월 중국 시안에서 개최될 WCG 2019 Xi’an에 전 세계 e스포츠 팬의 이목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WCG 2019 Xi’an 공식 영상>


WCG는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이다. e스포츠 종주국인 대한민국 선수들의 기량은 압도적이다. 실제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개최된 WCG 대회 중 대한민국은 총 8회의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 종목 2연속 우승으로 사상 처음 WCG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오른 임요환을 비롯해, 에이지오브엠파이어 종목에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한 강병건 선수 등 숱한 국내외 프로게이머들이 WCG와 함께 한 살아있는 전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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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연혁>


이번 WCG 2019 Xi’an 대회에는 총 111개국 4만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하며 식지 않은 열기를 입증했다. 게임 부문에서는 총 6개의 게임(도타2, 왕자영요, 워크래프트III: 프로즌 쓰론, 크로스파이어, 클래시로얄, 하스스톤)이 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WCG는 APAC 지역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 중국 순으로 권역 결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176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현장스케치] WCG 2019 Xi’an ‘워크래프트 III:프로즌 쓰론’ APAC 권역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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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된 ‘워크래프트 III:프로즌 쓰론’ APAC 권역 결선 현장을 찾았다.


이번 대회는 ‘Moon’ 장재호 선수와 ‘LawLiet’ 조주연 선수의 출전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현역 선수로 활동 중인 노재욱 선수가 캐스터로 참여하면서 경기 중계의 현장감을 더했다. WCG는 한국어와 영어로 공식 중계 채널 아프리카 TV, 유튜브, 트위치, 펭귄을 통해 각 경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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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호(Moon) 선수>

 

장재호는 e스포츠계의 입지전적 인물이다. 한 대회 출전 당시, 그의 수상 경력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없어 ‘장난 아니게 많음’이라는 자막으로 대체한 적이 있을 정도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그가 받은 총 상금은 50만 달러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첫 경기 출전 이후 만 17년이 넘었지만 뛰어난 기량은 여전하다. 2013년 WCG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치며 눈물을 보였던 그가 이번 대회의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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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LawLiet) 선수> 

 

조주연은 2010년대 들어 워크래프트III 대회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WCG 대회 선발전에서 두어 차례 활약하기도 했으나,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재호에 비해 플레이 경력은 길지 않지만 성장세가 눈에 띈다. 


이번 WCG 2019 APAC 권역 결선에서는 레전드 장재호를 꺾고 6연승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로써 조주연 선수는 6승, 장재호 선수는 5승 1패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며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대회 전부터 두 선수의 최종 결선 진출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으나, 조주연 선수의 선전은 기대 이상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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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호와 조주연은 플레이하는 종족(나이트 엘프)이 같다. 5살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친분이 두터운 것은 물론, 평소에도 서로 정보 교류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주연은 WCG에서 활약하는 장재호 선수를 보고 워크래프트 선수에 도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6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는 레전드 장재호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자리할 7월 경기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 WCG, e스포츠를 아우르는 새로운 세대의 페스티벌 


WCG는 첫 출범부터 세계인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대회를 지향했다. 올림픽과 비슷한 국가대항전 형식을 취한 것도 이 때문이다. ‘e스포츠를 아우르는 새로운 세대의 페스티벌’을 기치로 내건 이번 WCG는 누구든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꾸려질 예정이다. 


기존의 PC/모바일 게임 외에도 신기술에 기반한 미래 스포츠 영역인 ‘뉴호라이즌’,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이스포츠 컨퍼런스’,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할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된다.


EDITOR's COMMENT  


#e스포츠 한류의 새로운 상징, WCG 2019

지난 2000년에 시작해 2013년을 끝으로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던 WCG. 당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WCG를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인수해 새로운 모델의 e스포츠 글로벌 이벤트로 화려하게 부활시킨다. WCG는 ‘명예로운 승부, 미래로의 진화, 경험의 공유, 즐거운 연대’라는 핵심가치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WCG 2019 Xi’an은 중국 시안에서 7월 18일에서 2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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