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가 18일(목) 중국 시안 취장신구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WCG 2019 시안'의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이 시작됨을 공식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람객들이 참석, 열띤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즐거움 가득한 이들의 표정에서 2013년 쿤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부활하는 WCG의 위용을 느낄 수 있었다.
WCG 2019 Xi'an은 워크래프트3, 클래시로얄, 하스스톤, 도타2, 왕자영요, 크로스파이어 등 6개 정식 종목과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되는 초청전 등 총 7개 종목에 25개국 196명의 선수가 참여해 역대 WCG 대회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였다.
본격적인 개회식은 WCG의 지난 영광의 역사와 함께 새로운 WCG를 위한 카운트다운으로 시작됐다. 2000년부터 시작된 WCG의 역사적인 장면들이 하나씩 교차되며 카운트다운이 시작됐고, 이어서 WCG와 함께 성장한 아이가 큐브를 통해 전 세계 친구들과 e스포츠 팀을 이루고, 다시 흩어져 각국의 e스포츠 대표로서 WCG에 참가한다는 스토리의 개막 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특히, LED 불빛과 홀로그램이 만드는 환상적인 쇼가 이어지고, 뒤이어 종합 우승국에 수여되는 우승 트로피가 등장하는 장면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늦은 시각에 개최된 개막식 행사에도 불구하고 2,000여 명의 관중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WCG에 대한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
권혁빈 WCG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 실크로드의 중심이자 혁신의 도시인 시안에 전 세계 미래 세대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면서 "WCG는 경쟁이나 수상의 영광보다는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통해 평화와 화합을 이끌어내는 'friendship'을 추구하고자 한다. WCG는 젊은 세대를 이어주는 미래형 e스포츠 페스티벌을 선보임으로써 기존 스포츠와 더불어 새로운 디지털 놀이 문화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Moon' 장재호와 'Lyn' 박준이 팀을 이룬 한국팀은 'Sky' 리샤오펑과 'TH000' 후앙시앙으로 구성된 중국팀을 2대 0으로 격파하고 2대 2 이벤트전에서 승리했다.
특히 장재호는 중국 팬들에게 여전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가 등장할 때마다 엄청난 환호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이번 WCG에서 금메달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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