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e스포츠 보여준 뉴호라이즌, WCG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2019-07-21


WCG 2019 Xi'an과 이전 WCG의 차이점 중 하나는 뉴호라이즌 종목의 추가다. 워크래프트3, 도타2, 클래시로얄 등 정식 e스포츠 종목뿐 아니라 AI, 로봇, VR, 스크래치와 같은 신기술이 접목되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관객들은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첨단 기술에 호기심을 보이며 유심히 지켜보았다.


| AI


11.jpg


AI 종목은 'AI Masters'라는 이름으로 로봇 시뮬레이터 기반 5:5 AI 로봇 축구 대회가 진행되었다. 각 참가자는 팀의 로봇을 컨트롤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상대팀 AI와 축구 경기를 펼쳤다.


| 로봇


12.jpg


로봇 종목은 'Robot Fighting Championship'라는 이름으로 로봇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모션 인식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영화 '리얼스틸'을 현실에서 재현하는 모습에 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경기장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 VR


13.jpg


VR 종목은 'VR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가상현실(VR)로 구현된 RTS 게임 토너먼트 경기다. 유저의 손짓으로 유닛들이 전장 곳곳에 배치되며 전투가 진행되는데, 관객들은 이를 대형 스크린에서 한눈에 볼 수 있어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했다.


| 스크래치


14.jpg


스크래치 종목은 MIT 미디어 랩에서 개발한 블록 코딩 언어인 스크래치 크리에이티브 챌린지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뒤에서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표정에선 연신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 자리에는 '스크래치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첼 레스닉 교수가 행사장을 방문해 중국 어린이들에게 스크래치의 활용법을 직접 알려줘 눈길을 모았다.


미래형_e스포츠_보여준_뉴호라이즌_스크래치.jpg


이렇듯 새롭게 도입된 뉴호라이즌 종목은 연일 관객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한 WCG는 젊은 세대를 이어주는 미래형 e스포츠 페스티벌을 선보임으로써 기존 스포츠와 더불어 새로운 디지털 놀이 문화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EDITOR's COMMENT  


#e스포츠 한류의 새로운 상징, WCG 2019

지난 2000년에 시작해 2013년을 끝으로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던 WCG. 당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WCG를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인수해 새로운 모델의 e스포츠 글로벌 이벤트로 화려하게 부활시킨다. WCG는 ‘명예로운 승부, 미래로의 진화, 경험의 공유, 즐거운 연대’라는 핵심가치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WCG 2019 Xi’an은 중국 시안에서 7월 18일에서 21일까지 열린다.

*WCG 홈페이지: http://www.wcg.com/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에 실린 모든 컨텐츠는 언론에서 활용 하실 수 있습니다.
단, 콘텐츠를 기사에서 인용 시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으로 표기 부탁드립니다.
관련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