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스튜디오 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축제 ‘2022 팔레트 페스타’ 2022-07-08

‘2022 팔레트 페스타’ 현장 스케치 




지난 6월 25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는 주말임에도 하하호호 시끌벅적 웃음소리와 이야기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2022 팔레트 페스타’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밝은 에너지가 가득했기 때문. ‘팔레트 페스타’는 희망스튜디오가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들과 함께 창의 커뮤니티 문화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다. 각양각색 무지개빛 꿈이 펼쳐진 뜨거운 현장으로 초대한다.




I 나다움발견하는 즐거운 창작 활동 ‘팔레트’

희망스튜디오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과 개성을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경제∙사회적인 환경으로 인해 기회가 제한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는데, ‘팔레트’는 그 노력의 일환이다.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들과 퓨처랩에서 개발한 마이크로비트 기반의 창작 도구 ‘M.A.P 툴팩’을 활용해 창작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 창작 과정의 길잡이가 되는 대학생 멘토가 매주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IT 콘텐츠를 토대로 쉽고 재미있는 창작 활동을 함께하며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I 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축제 ‘팔레트 페스타’

‘2022 팔레트 페스타’는 팔레트를 통해 일상 속 창의 환경을 경험한 청소년들을 한자리에 모아 신나는 창작 축제를 펼치고, 동료 창작자들과 그 즐거움을 나누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WCG 20주년을 기념하여 유명 작가들과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진행한 ‘WCG 아트플레이’의 온라인 경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페스타는 창작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게임회사에 출근한 일일 직원이 되어 게임을 만들어보는 ‘IT창작 챌린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동시에 팔레트 전시 ‘희망의 여정’, 팔레트 컨퍼런스 ‘창의 환경은 어떻게 지역사회로 확산되어 가는가’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약 80여 명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과 교사 등이 참석했다.




I 재미와 성취의 순간, ‘우리가 만드는 게임 랜드’

IT 창작 챌린지 ‘우리가 만드는 게임 랜드’는 지난 20주 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멘토와 함께 진행한 창작 활동 경험을 기반으로 게임을 만들고 발표하는 즐기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머리를 맞대 게임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M.A.P 툴팩’을 비롯해 폼보드, 스티로폼, 종이 박스, 나무 블록, 구슬, 빨대, 주사위, 고무줄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해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막상 게임을 만들다 보니 계획한 바대로 구현이 되지 않아 실망하기도 했지만 포기란 없는 법. 참가자들은 재도전을 거듭하며 게임을 만들어 나갔다. 또한 생각이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스낵존에 마련된 간식을 골라 휴식존에서 먹으며 다시 도전할 에너지를 얻기도 했다.

마침내 총 9팀이 완성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게임이 공개되었다. 두더지게임, 핀볼, 룰렛 등 기존의 게임 방법을 토대로 하되 여기에 독창적인 스토리를 더하거나 규칙을 달리해 새로운 게임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이 결과물을 선보이는 방식 역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결합하여 재미있는 광경을 빚어냈다. 행사 참가자들에게 지급된 코인을 활용하여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챌린지 참가자들은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 자신들이 만든 게임이 얼마나 특별한지 설명하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여 행사장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엄정한 심사 끝에 시간순삭상, 어드벤처상, 팀워크상, 유레카상, 베스트인기상, MVP상이 가려졌고 참가자들은 상의 종류가 아닌 상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함께여는청소년학교 지역아동센터 루이나팀 정재욱 학생

“경사진 판에 주사기로 구슬을 밀어 올려서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하게 하는 핀볼 게임을 만들었는데요, 생각만큼 구슬이 높이 올라가지 않아서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동안 팔레트를 통해 배운 지식과 경험을 다 끌어냈죠. 사실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일단 완성해서 좋았고, 뭐가 부족했을까 고민하는 중이에요. 팔레트 페스타를 통해 생각이 이렇게 커질 수 있구나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특히 이렇게 멋진 공간에서 생각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도담분당동 지역아동센터 B팀 장재형 멘토(카이스트 전산학과)

“SGM사회참여부문의 1기로 아이들과 함께 했어요. 팔레트 페스타에 멘토로 참여하면서 아이들과 오랜만에 다시 만난 건데요, 오늘 챌린지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저 역시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질문에 대한 정답을 제시한 게 아니라,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들어보고 같이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도담분당동 지역아동센터 C팀 김은호 멘토(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

“멘토, 멘티 이렇게 역할이 구분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때 아이들이 멘토가 되기도 하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잘 맞춰 나갔어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 창작 과정이 그리울 것 같아요.”




I 나다움을 발견하는 순간, ‘희망의 여정’

팔레트 전시 ‘희망의 여정’은 팔레트를 직접 경험한 청소년들이 팔레트를 통해 자신을 발견해나가는 여정을 ‘유저저니맵’에 구현하여, 청소년들의 성장을 한눈에 따라가 볼 수 있었다. 또 한켠에는 참여형 전시가 마련되어, 팔레트 페스타에 참여한 주체들이 직접 전시를 완성해 나갔다. “여러분은 어떻게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을 발견하고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 앞에 저마다의 생각을 남기며 창의 환경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다.




I 서로의 인사이트를 나누는 순간, ‘창의 환경은 어떻게 지역사회로 확산되어 가는가’

팔레트 컨퍼런스는 지역사회 소외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떠한 성장 환경이 필요한지 국내외 사례를 통해 노하우를 나누고자 하는 의도에서 마련되었다. 

컨퍼런스는 희망스튜디오 퓨처랩 권민영 팀장의 ‘스마일게이트가 그리는 미래 세대 행복과 창의 환경’ 기조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지역사회 소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클럽하우스 네트워크’ 매니저가 온라인으로 등장해 지역사회 소외 청소년의 삶을 바꾸는  IT 창의 학습 모델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희망스튜디오 사회공헌실 이송하 과장이 팔레트를 통해 확산해 나간 지역사회 창의 커뮤니티 운영 모델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팔레트에 참여하고 있는 각 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및 교사의 참여로 팔레트를 통해 경험한 창의 환경 속 배움과 성장에 대한 사례 공유도 진행되었다.

이처럼 컨퍼런스에서는 청소년들이 자기답게 존재하고 주인이 되는 ‘공간’, 안전한 실패와 다양한 경험이 제공되는 ‘콘텐츠’, 어른과 또래의 존중과 신뢰가 있는 ‘커뮤니티’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와 같은 문화를 지역에 확산해 나가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영상 콘텐츠로 제작되어 창의 환경을 고민하는 지역에 공유할 예정이다.




문정1동 지역아동센터 엄미경 센터장

“팔레트를 통해 아이들이 ‘천천히 해도 괜찮다’, ‘틀려도 괜찮다’를 경험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자신들의 생각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요. 지역아동센터에서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한계가 있는데요, 이렇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주시기 때문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언가를 계획하고 경험하고, 궁극적으로 실현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I 창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희망스튜디오는 ‘팔레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2 팔레트 페스타’를 통해 다시 한번 그 가치를 공유하고 전파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와 같은 희망스튜디오의 노력은 앞으로도 쭉 계속될 예정이다. 누구나 저마다의 무지개빛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희망스튜디오의 형형색색 팔레트는 더욱 확장되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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