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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을 리얼로, 보이지 않던 세상을 향한 여정 2024-03-25

언씬(UNSEEN) 2기 밋업 현장 스케치

언리얼을 리얼로, 보이지 않던 세상을 향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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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과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함께 선보인 언리얼 엔진 프로그래머 양성 교육 프로그램 ‘언씬(UNSEEN)’ 2기가 지난 2월 28일 밋업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밋업 당일 최종 선발된 25명의 교육생이 모였다.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언씬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언씬 2기 밋업 현장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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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경쟁률을 통과한 언씬 2기 교육생 첫 만남

게임 개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언씬’에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3개월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언리얼 엔진 기반의 게임 개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언리얼 엔진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부터 심화 과정까지 게임 개발에 필요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또 교육생들은 현업 개발자의 멘토링을 받아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업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날 처음 만난 교육생들은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으며 같은 목표를 가진 동기로서 이미 마음을 튼 모습이었다. 특히 자신의 생각을 그림까지 그려가며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한 참가자의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밋업은 언씬 프로그램의 멘토 소개 세션으로 시작됐다. 게임 기획/개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멘토들이 소개됐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김세연 TD(Technical Director)는 축사에서 “인생에서 큰 기회가 세 번 오는데 그 중 한 번의 기회가 이번 언씬이 되길 바란다.”라며 “스마일게이트에서 가장 실력 좋고 체력 좋은 멘토를 선정했다. 멘토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최대한 흡수해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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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언씬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교육생 선발 시 진행된 인터뷰 결과, 언씬 참가 전에는 주로 독학하거나, 단편적으로 만들어진 기초 강의를 듣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다 보니 언리얼 엔진을 깊이 있게 배우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기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언씬'은 5단계의 마일스톤에 기반해 실제 시연 가능한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 보며 언리얼 엔진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페어 프로그래밍과 코드 리뷰 등 배운 내용을 심도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교육자간 상호 학습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페어 프로그래밍 : 두 명의 프로그래머가 하나의 컴퓨터로 작업하는 방식. 한 명의 프로그래밍의 방향을 잡고, 다른 한 명은 코드를 작성한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동료 간 협업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또 교육생들이 학습 노트와 개발 일지를 주기적으로 작성하고, 그에 대해 멘토들이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만한 조언을 제공해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퓨처랩은 교육생들이 학습에 몰두할 수 있도록 활동 지원금과 그룹 스터디 학습비 및 연구공간, 스마일게이트 현업 개발자의 멘토링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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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할 언씬 2기 출발

언씬 자문 교수 겸 멘토 이득우 교수는 ‘게임 개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득우 교수는 “기존 문법만 고수하면 더 이상 흥행 게임을 만들 수 없다. 이제는 게임 개발 시 새로운 컨셉을 얼마나 깊이 있게 구현하는지가 게임 개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언씬은 언리얼 엔진 개발자들의 멘토링과 차별화 된 커리큘럼을 제공해 교육생들이 참신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언씬 멘토로 활동하는 에픽게임즈 코리아 권오찬 에반젤리스트도 교육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언씬이 게임 산업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언리얼 엔진 개발자를 육성한다는 뜻에 공감해 멘토로 합류했다.”라며 “훌륭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게임 콘텐츠를 보는 안목을 키우고 내 생각과 의도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량을 가진 개발자로 성장하고 커리어를 확장시키는 데 언씬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밋업은 향후 언씬2기 일정 안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첫날 일정을 마친 교육생들은 멘토들과 함께 네트워크 시간을 갖고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3개월간, 함께 배우고 성장할 언씬 2기의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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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기반 언리얼 엔진 학습 마일스톤 5단계

다섯 단계의 마일스톤으로 실시되는 언씬은 교육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단계별 학습 내용을 살펴보고,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언리얼 엔진을 배울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한다. 


1단계: 온보딩 과정-밋업, 개발 환경 구축, 애자일 워크숍

밋업을 시작으로 이틀 간 온보딩 과정을 진행한다. A, B, C 그룹으로 나뉜 교육생들은 ‘동료들과 어떻게 학습 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를 구상한다. 동료, 멘토들과 피드백을 효과적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나누고 앞으로의 과정을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마인드셋을 형성한다.


2단계: 프로젝트 기획 주간(2주)-게임 디자인 워크숍

게임 디자인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프로그램 기획안을 작성하고,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밍에 돌입하기 위해 준비한다. 이 기간 동안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는 워크숍도 갖고, 동료들의 의견을 주고 받으며 프로그래밍을 고도화 한다. 


3단계: 프로젝트 개발 과정(3개월)-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개별 프로젝트 진행

프로그램 기획안을 바탕으로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교육생들 각자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격주에 한 번씩 결과물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스프린트 리뷰’ 도 진행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상시적으로 소통하며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만약 해결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멘토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상호 피드백 시간’도 마련된다. 


4단계: 커리큘럼 학습-언리얼 엔진5 기반의 프로그래머 특화 커리큘럼 학습

교육생들이 언리얼 엔진 기반의 특화된 커리큘럼 학습해 자기 주도형 언리얼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단계: 참여 프로그램(주기/상시): 멘토링, 페어 프로그래밍 데이, 프로젝트 회고, 시연회 등

언씬에는 효율적인 게임 개발을 위해 비정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그룹 스터디, 페어 프로그래밍 데이, 온오프라인 ‘모각코’(모여서 각자 코딩하기) 등 추가 활동으로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교육생들은 교육 기간 중 추가 학습이 필요할 경우 동료들과 함께 ‘그룹 스터디’를 꾸릴 수 있다. 동료 간의 협업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페어 프로그래밍 데이’에도 참여할 수  있다. 6월 말 프로젝트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결과물을 시연하고 리뷰하는 것으로 언씬 과정이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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