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C 우수교안 공모전 수상자 밋업 2022-08-19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Micro:bit Global Challenge: MGC) 우수교안 공모전 수상자 밋업(Me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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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즐거운 탐구창작은 계속되어야 한다

교실에는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꿈과 희망이 자라고 있다. 아이들은 상상의 날개를 힘껏 펼쳐 훨훨 날아오른다. 그런데 정해진 교과 과정을 따르다 보면 상상은 잠시 접어 두어야 할 수밖에 없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아이들의 재기발랄한 탐구와 창작이 계속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의 오랜 고민의 결과다.


I 마이크로비트를 통해 만나는 크고 넓은 세상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는 매년 ‘BBC Micro:bit 교육재단’이 주최하는 ‘do your :bit’의 아시아 예선으로 초소형 컴퓨터인 ‘Micro:bit’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는 대회이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소프트웨어를 활용, 즐겁게 탐구하고 창작하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2022년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의 주제는 바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불평등 감소, 수생태계 보전, 육상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전국 전국 초중고 403개 학급 및 동아리에서 1만 900여 명의 아동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각 학교에서 열린 관점으로 토론을 통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해커톤을 개최해 다양한 결과물을 완성한 것이다.


2022년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는 지난 2월에 접수를 시작해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이 챌린지에 도전한 교사를 대상으로 ‘우수교안 공모전’도 진행되었다. 그 결과 총 5편의 UN지속가능발전목표 및 SW융합 수업지도안이 선정되었으며, 향후 다른 교육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5일 공모전에서 수상한 영광의 주인공들을 만나 밋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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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마이크로비트로 이렇게 탐구하고 창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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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과 공존하는 우리 마을 만들기”

향산초등학교가 위치한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재두루미 등 많은 조류를 만날 수 있는 철새보호구역입니다. 그런데 새들이 지나가는 길목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창문에 부딪혀 다치거나 죽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험에 처한 새들을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어 충돌 예방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화로 인해 서식지를 잃은 새들의 문제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향후 더 많은 동식물들로 확장해 고민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_ 향산초등학교 최상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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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힘으로 무엇이든 척척”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요, 처음에는 코딩이 낯설고 마이크로비트가 익숙하지 않아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자유롭게 사용하게 되었고 저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회와 과학 수업과 연계해 해양 환경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마이크로비트의 LED, 빛 센서, 온도 센서, 가속도∙나침반 센서, 라디오 기능 등을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각자가 해양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주인공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_ 서울대명초등학교 김현우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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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인식하고 알리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이 흥미진진”

대촌중앙초등학교는 규모가 작은 데다가 농촌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은 수업이 끝나도 학원 등 사교육이 아닌,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후 활동을 많이 합니다. 그러다 보니 수업과 방과후 활동을 연계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요, 모든 과정을 SNS를 통해 공유해 토론과 토의를 활성화하고자 했습니다. 초기에는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 내용을 통해 저마다 관심이 가는 글로벌 문제를 선정하고 자료 조사를 통해 해결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얼굴 인식을 이용한 나의 마음을 아는 친구 만들기, AI를 통한 산호초 구하기, 깨북이 쓰레기섬 탈출하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_ 대촌중앙초등학교 송명희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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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관심과 배려, 여기에 기술을 더하다”

현대화, 문명화가 되면서 세상은 발전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사각지대도 분명 존재합니다. UN의 지속가능한 목표 중 불평등 감소는 바로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하자는 의미일 것입니다. 혼자 욕실에 갇혀서 15일 동안 수돗물을 먹으며 구조 요청을 기다린 노인 사례를 보고 독거노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타인, 특히 나이든 분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독거노인들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구조장치를 만들었습니다. 마음과 마음을 모아, 여기에 기술을 더해 해결 방안을 찾는 과정이 무척 의미 있었습니다. 

_ 광탄중학교 강은영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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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찾아서”

코로나19를 통해 전 세계는 다시 한번 현재 산재한 문제들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지구 온난화, 자원 고갈, 분쟁과 대립 등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세계 시민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생각하고자 했습니다. 전교생 100여 명 규모의 총 7학급으로 구성된 작은 학교이다 보니 소프트웨어 교육이나 에듀테크 등을 접하기 어려웠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정보화 격차를 줄이는 한편,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도 다할 수 있어서 무척 보람 있었습니다. 

_ 대구비봉초등학교 김진수 교사 




“일상의 여러 문제들을 열린 관점으로, 소프트웨어 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매년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를 개최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해하고 이 목표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탐구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동∙청소년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이번에 마련한 우수교안 공모전은 더 많은 교사와 아이들이 창의학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좋은 사례를 발굴하고 제공하고자 진행되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키우고 소프트웨어 기술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_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창의팀 허그림 과장 




I 우수교안 당선작

대상 _ 새들을 구해줘~홈즈! (향산초등학교 최상현 교사) 

최우수상 _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심화 부문 : 마이크로비트로 해양 환경문제 해결하기 (서울대명초등학교 김현우 교사)

최우수상 _ 소프트웨어 창작 심화 부문 : 마음이 따뜻해지는 마이크로비트로 글로벌 이슈 해결사 되기 (대촌중앙초등학교 송명희 교사 외 5인)

우수상 _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심화 부문 : 독거노인을 위한 SOS 구조장치 제작 프로젝트 (광탄중학교 강은영 교사)

우수상 _ 소프트웨어 창작 심화 부문 : 현재를 디버깅하여 미래를 디자인하다! (대구비봉초등학교 김진수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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