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창작자들의 즐거운 축제
버닝비버 2023 최초 공개 현장 ‘비버들의 밤’ 속으로
지난 7월 7일, 버닝비버 2023 전야제 ‘비버들의 밤’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버닝비버 2022 전시팀및 후원사와 버닝비버 2023 후원사를 비롯한 인디게임 창작자 2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12월에 열릴 버닝비버 2023을 기대하며, 동료 창작자들과 함께 창작의 열의를 충전했던 ‘비버들의 밤’ 현장을 들여다본다.
창작 열정에 불씨를 더하는 ‘비버들의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대규모 컨테이너 건물에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모였다. 스탠딩 파티를 연상시키는 들뜬 분위기 가운데,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하나둘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버닝비버 2022를 함께하며 서로 얼굴을 익힌 창작자들은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 인사를 나눴다.
오후 6시,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힘찬 목소리와 함께 본격적인 비버들의 밤이 시작됐다. 비버들의 밤은 버닝비버 2023의 오프닝 이벤트로, 창작자들의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2022년에 처음 개최된 ‘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가 국내 게임 개발 문화를 확산하고 창작 저변을 확대하고자 시작한 인디게임 컬처&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페스티벌에는 500여 명의 인디게임 창작자가 참가해 170종의 게임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회에 이어 올해 2회 버닝비버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후원사 소개에 이어, 백민정 퓨처랩 센터장이 환영 인사를 전했다. 백 센터장은 “버닝비버 2023 소식을 가장 먼저 나누고자 ‘비버들의 밤’을 마련했다”며, “다가오는 겨울에 열리는 버닝비버 2023 현장에서 다시 뵙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인디게임 창작자들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 최초 공개!
비버들의 밤에서 단연 관심이 집중된 프로그램은 버닝비버 2023 일정 공개였다. 인디게임 창작자들은 이날 최초 공개된 버닝비버 2023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집중해서 들었다. 사회자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DDP에서 진행되는 버닝비버 2023 일정 및 개최 장소를 공개하면서, ‘얼리억세스 포함 출시 1년 이내’, ‘버닝비버 2022 전시 참여작’, ‘출시·재전시 등 제한 없는 지원’ 등 전시작 지원 기준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숙박 지원’, ‘식사 지원’, ‘기기 지원’ 등 버닝비버 2023에 참여하는 창작자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안내했다. 전시작은 7월 10일부터 9월 3일까지 버닝비버 공식 홈페이지(burningbeaver.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스마일게이트 창작팀은 “버닝비버 2023은 새로운 인디게임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라 전하며, 이날 열린 ‘비버들의 밤’이 창작자들의 창작 열정을 지피는 불씨가 되길 기대했다.
오직 창작자를 위한 교류의 장
버닝비버 2023 일정 공개 이후, 창작자들은 음료와 식사를 즐기며 자유롭게 소통을 이어갔다. 서로 대화를 나누며 스티커를 붙여 빙고판을 완성하기도 하고, 대형 포토월에서 자신의 게임팀을 찾아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한쪽 벽면에는 버닝비버 2023에 대한 기대감을 기록하는 방명록이 마련됐다. 비버들의 밤에 참석한 창작자들은 “우리 함께 개발 이야기해요!”, “2023년 버닝비버도 같이 불태워 봅시다!”, “버닝비버 2023 현장에서 만나요” 등 저마다의 기대를 담은 메시지를 메모로 남겼다.
2층에서는 버닝비버 2022를 돌아보는 전시가 진행됐다. 버닝비버 2022에 참가했던 창작자들은 당시 영상과 사진을 보며 지난 행사의 여운을 느꼈으며, 올해 첫 참가를 준비하는 창작자들은 전시를 통해 다가올 버닝비버 2023의 밑그림을 그렸다. 오후 9시까지 이어진 비버들의 밤은 게릴라 현장 이벤트와 함께 더욱 뜨거운 열기로 차올랐다.
버닝비버 2023은 비버들의 밤을 시작으로 8월 비버잼, 9월 비버살롱, 10월 비버콘, 11월 버닝비버 전야제 등 매월 특급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프라인 게임 전시부터 게임잼, 컨퍼런스, 창작자 밋업, 어워즈 등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할 버닝비버 2023. 앞으로도 버닝비버는 인디게임 창작자를 위한 든든한 플랫폼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2022년에 SGM을 통해 버닝비버에 참여했습니다. 서울의 ‘핫플’ 중 하나로 꼽히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행사가 열려 게임 창작자뿐만 아니라 거리를 오가다 들른 방문객들도 많았습니다. 덕분에 더욱 다양한 유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버닝비버 2023에서는 지난해보다 완성도를 높인 게임을 바탕으로, SNS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Team Flask 서경덕·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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