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이 이달 20일 막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TGS에 참가한 스마일게이트는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와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이하 ‘데드 어카운트’), 두 게임의 시연존을 마련해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체험 위주의 대형 시연존, 다채로운 무대 이벤트 등을 결합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펼쳤다.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풍성했던 부스를 소개하고, 현지 언론의 반응 등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
2시간 이상 대기해야 만날 수 있었던 부스

'미래시' 부스는 입구부터 캐릭터 비주얼을 전면에 내세웠다. 4면 LED 타워와 게이트에서는 캐릭터의 에피소드를 담은 애니메이션이 상영됐다. 마치 관람객을 웅장한 타워 속으로 빨아들이는 듯한 매혹적인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마일게이트 부스는 입장까지 장장 2시간이 소요될 만큼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마우스(Mouse)’사의 게이밍 PC 전문 브랜드 '지튠(G TUNE)'이 지원한 시연존에서는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시연을 마친 유저는 LED 타워 내부로 이동해 캐릭터와 만나는 별도의 체험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도록 동선이 설계됐으며 ‘미래시’의 캐릭터 이츠카 캐릭터 굿즈도 증정했다.
사전예약과 SNS 팔로우 조건을 채운 이용자에게는 키링 증정과 캡슐토이(가챠) 참여 기회가 추가로 주어지는 등 단순 체험을 넘어 참여를 유도하는 장치가 곳곳에 배치됐다. 대형 LED 게이트에서 상영한 ‘미래시’ 캐릭터의 영상은 소셜 미디어 ‘X’에서 500만 뷰 이상을 기록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무대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첫날에는 ‘미래시’ 아트 디렉터 '혈라'가 직접 출연해 이츠카의 신규 아트를 완성하는 드로잉쇼가 열렸고, 유명 코스어 이오리 모에와 에나코가 각각 ‘엔데’와 ‘이츠카’로 분해 단독 코스프레 무대를 꾸몄다. 스트리머와 버튜버가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선행 플레이 스테이지'까지 매일 편성돼 행사 기간 내내 쉴 새 없이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2시간의 기다림에 대한 완벽한 보상을 만끽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
푸른 불꽃으로 존재감 보여준 '데드 어카운트'
'데드 어카운트' 부스는 '푸른 불꽃' 콘셉트와 만화책을 형상화한 대형 게이트로 원작의 분위기를 오롯이 재현했다. 주인공 에니시로 소지가 다루는 도깨비불을 모티프로 부스 외곽에 푸른 불꽃 형태의 장식이 펼쳐졌다.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풍경이었다.

올해 TGS 현장에서 처음 공개한 대형 시연존에서는 원작의 매력을 게임으로 구현한 다채로운 콘텐츠와 호쾌한 전투 액션이 돋보였다.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경험이었다. 부스 중앙에는 소지를 크게 담은 일러스트가 걸려 있어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원작 코믹스를 활용한 그래픽은 캐릭터 일러스트만 내세우는 여느 게임 부스와는 다른 인상을 남겼다. 코믹스 컷과 게임 비주얼을 함께 배치해 원작 기반 IP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부각한 셈이다. 부스 한쪽에는 게임 속 가챠를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시연을 기다리는 관람객이 대기 시간에도 게임 속 세계관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무대에서는 ‘데드 어카운트’ 개발사 이안게임즈 김병기 PD가 처음으로 이용자들과 만나 소통했다. 코스어 '시노노메 우미', 인기 유튜버 '즈즈상'의 무대가 이어지며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스마일게이트 부스 안에서 두 작품의 어필 포인트는 뚜렷하게 갈렸다. '미래시'가 코스프레, 라이브 드로잉, 크리에이터 플레이 등 캐릭터와 세계관을 중심으로 팬덤을 끌어들이는 데 집중했다면, '데드 어카운트'는 피드백을 반영한 완성도 있는 시연 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에 무게를 뒀다. 두 작품 모두 지난해 TGS 참가 이후 쌓아온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체험 요소와 무대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스마일게이트의 2년 연속 TGS 참가는 일본 유저와 직접 소통해 게임과 세계관, 그리고 캐릭터의 매력을 알리는 것 이상의 의미를 거뒀다. 현지 이용자 의견이 개발에 곧바로 이어진다는 신뢰를 심어주었고, 코스프레 무대와 스트리머 시연, 굿즈·가챠 등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배치해 팬덤 형성의 초석을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 백영훈 CBO는 “TGS 기간 동안 스마일게이트 부스를 찾아 주신 관람객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큰 관심과 호평을 통해 신작 라인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정식 출시까지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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