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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팜] 오렌지팜이 청년 창업가에게 갖는 남다른 의미, '플레이하드' 2020-03-03



Easy to play, hard to stop! ‘레드브로즈: 붉은두건용병단’, ‘공장 주식회사’ 등 참신한 게임들로 글로벌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 개발사 '플레이하드'의 모토다. 오렌지팜 입주사 출신으로서, 현재는 8명의 구성원과 힘을 모아 플레이하드를 이끌고 있는 신중혁 대표를 만나 보았다.


[인터뷰] 플레이하드 신중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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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스스로의 아이디어로 무엇인가를 주도적으로 만들고, 그것이 결과물로 나오는 것이 좋아한다. 물론 회사에 다니면서도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대학을 중퇴하고 웹 게임 개발사를 창업했고, 건축 관련 IT 스타트업을 창업하기도 했었다. 그러다 다시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플레이하드를 창업했다.


Q. 오렌지팜 입주 계기가 궁금하다. 

2016년 6월부터 1년 반 정도 입주해 있었다. 당시만 해도 게임사를 지원해 주는 창업 지원 센터가 별로 없었다. 찾아보니 두 곳 정도 있었는데 그중 오렌지팜이 훨씬 매력적이어서 지원하게 되었다.  

 

Q. 오렌지팜의 어떤 점이 좋았나?

우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것이 가장 좋았다. 비슷한 게임 개발사나 스타트업들이 함께 입주해 있으니 서로 의지가 되는 점도 크다. 경험자들이 많으니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가 잘하는 것과 잘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오렌지팜 서초센터에는 운동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매일 아침 운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정말 좋았다. 게임 개발을 하다 보면 건강을 해치기 쉬운데 덕분에 출시 후 따르는 강행군을 버텨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졸업사에게도 폴리싱 지원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는 것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스스로에게는 정말 고향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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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혁 플레이하드 대표>



Q. 첫 작품 ‘레드브로즈: 붉은두건용병단’이 ‘2016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Top 3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다른 게임들과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독특한 조작 방식이다. 손가락 제스처를 이용한 새로운 조작 방식인데 관련해서 특허도 3개나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 컨트롤이 가능해 유저들의 반응이 좋다. 심플하고 귀여운 글로벌풍의 그래픽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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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브로즈:붉은두건용병단' 게임 이미지>

 

Q. 차기작 ‘공장 주식회사’는 글로벌 다운로드 1,500만 건을 넘어서는 대히트를 기록 중인데, 소재의 참신함이 눈에 띈다.  

마케팅 공부를 하면서 차기작을 준비하던 때, 유튜브에서 프레스 머신으로 물건들을 부수는 영상이 인기였다. 은근히 스트레스도 풀리고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이걸 게임으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마케팅에 유리한 시뮬레이션 장르를 접목시켜 개발하게 됐다. 다행히 반응이 좋아 치타모바일과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해 현재는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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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주식회사' 게임 이미지>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지난 12월에 새 게임 ‘히어로 팩토리’를 소프트 론칭했다. 공장에서 영웅이 생산된다는 콘셉트인데 현재 반응이 좋다. 잘 가다듬어서 이번에는 자체적으로 서비스하는 게 목표다. 그동안 마케팅 역량도 쌓았고 배운 것이 많아서 직접 해 볼 생각이다. 또, ‘레드브로즈: 붉은두건용병단’의 다음 버전도 론칭할 예정이다. 캐릭터 IP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전작보다 쉽고 재미있게 개선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게임 개발을 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얼마 전 오렌지팜 신촌센터 입주사 대표님 중 한 분이 치타모바일과 퍼블리싱을 하신다고 해 만나 뵌 적이 있다. 먼저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분께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을 최대한 해 드렸다. 오렌지팜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게임 개발을 하면서 ‘고인 물’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렌지팜은 이처럼 가족 같은 네트워킹의 폭을 넓혀 주어 더 이상 고여 있지 않다는 느낌을 준다. 언제나 기댈 수 있는 고향 같은 곳이 생긴 기분이다. 때론 외롭고 힘들 수밖에 없는 창업가에게 고향 같은 곳이 있다는 게 정말 큰 힘이 된다. 게임 개발을 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이라면 누구나 오렌지팜의 문을 두드려 봤으면 좋겠다. 


* 위 내용은 스마일게이트 그룹 사보인 <Smile Tong>에 담긴 내용을 편집했습니다.  

  

EDITOR's COMMENT  


#오렌지팜

민간 최대 규모의 청년창업 지원센터. 2014년 4월에 설립된 이래로 국내 최고 수준의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단순 공간 지원이 아닌 정기/비정기 멘토링을 비롯한 장기적인 투자 연계, 나아가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이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렌지팜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열정이 중요하다.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대면 심사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가가 창업에 대한 진정성 있는 열정과 난관에 굴하지 않을 열정을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 보고 오렌지팜의 패밀리가 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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