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와 협업, 열정의 1박 2일. 아동·청소년 창작자들의 눈부신 결과물로 완성되다 2025-08-01

뙤약볕이 뜨거운 7월의 어느 여름날,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아이들의 환호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날은 희망스튜디오에서 주최한 ‘팔레트 부스터 캠프 (Palette Booster Camp)’가 열린 날. 전국 11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어린이 창작자들이 지난 4개월 동안 진행한 다양한 창작 프로젝트를 품고 퓨처랩에 모였다. 게임, 영상, 웹툰, 그리고 시와 소설까지. 도전 정신과 열정, 그리고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은 창작물들이 펼쳐진 현장, 팔레트 부스터 캠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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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한 자리에, 창작의 열정이 모이다

캠프 첫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 명의 아동·청소년 창작자들.

처음엔 어색함이 감돌았지만,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으로 분위기가 금세 달아올랐다.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숨은 그림 찾기, 상대방 MBTI 알아 맞추기 등 즐거운 게임을 하며 현장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비슷한 또래인 만큼 아이들은 금세 서로를 알아가며 자연스러운 소통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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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웃음이 지나간 뒤, 각 팀이 4개월 동안 준비한 프로토타입의 전시를 직접 준비하기 시작했다. 창작자들은 제공된 패널에 손글씨와 그림을 더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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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프로토타입 전시 및 자율 체험 시간. 창작자들은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서로의 프로젝트를 살펴봤다. 플랫포머, 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정성껏 제작한 영상들과 뮤직 비디오, AI를 활용한 음악, 기발한 스토리가 담긴 웹툰, 단편소설과 시까지 총 38종의 창작물이 한자리에서 빛을 발했다. 서로의 작품을 체험하며 나누는 진심 어린 피드백은 또 다른 영감의 원동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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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분당동지역아동센터 배시유(초5) 학생은 다른 기관의 청소년 팀 형들이 직접 만든 게임이 너무 재밌었고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다. 우리 팀은 생각하지 못한 분야였고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Booster!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여라!

‘프로젝트 부스팅(Project Boosting)’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각 팀의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키는 시간이 이어졌다. 팀원들과 멘토들은 늦은 밤까지 열띤 논의를 이어가며 게임 난이도 조절, 버그 수정, 영상 컷 편집, 웹툰 말풍선 배열 조정 등 프로젝트의 디테일을 다듬었다. 피곤과 졸림은 창작물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기쁨 앞에서 하찮은 장애물이었다. 실시간으로 프로젝트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창작자들은 큰 성취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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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뜨거운 창작 열정을 위해, 휴식도 더욱 즐겁게!

더욱 뜨겁게 불타기 위해서는 휴식도 중요한 법. 

퓨처랩 한켠에는 창작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에어매트, 베개, 침낭 등이 구비된 자율 취침존이 마련됐다. 리프레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미니 보드게임 카페와 블록코딩 기반의 ‘레고 로봇 달리기 대회’는 치열한 창작 열기 속 시원한 한 줄기 바람이 되었다. 

심야까지 진행되는 창작 활동에 야식이 빠질 수는 없는 법. 창작자들이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피자 치킨 파티도 펼쳐졌다. 


우리 모두가 챔피언! 미래의 꿈을 펼치다

캠프 이튿날, ‘Project Showcase’ 세션에서 완성된 프로젝트들이 무대 위에 올랐다. 비록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팀들이 훌쩍 개선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완성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참가자들의 눈빛엔 자신감이 반짝이고 있었다. 각 팀의 창작물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고, 가장 크게 Boosting한 작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Youth Party 어워즈에서는 4개월간의 긴 창작 여정을 완주한 11개 모든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유니티를 활용한 플랫포머 개임을 개발한 ‘오합지졸’ 팀은 최종 전시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아 ‘Palette Booster Champion’이 되었다.


‘오합지졸’ 팀은 “친구, 형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고 소통을 하면서 우정도 돈독해졌다. 앞으로 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고, 향후에도 같은 팀이 되어 더 좋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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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꿈을 향해, 창의력을 꽃피운 팔레트 부스터 캠프

팔레트 부스터 캠프는 아이들이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무대였다. 아이들은 창작자로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는 법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고, 자신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기쁨과 보람을 경험했다. 


캠프를 마친 아이들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늦은 시간까지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업그레이드하며 협력하는 순간이 정말 좋았어요. 함께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한 참가자는 그날의 감정을 이렇게 시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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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들이 창의력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협력하는 창의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는 창작의 힘을 믿고, 꾸준한 창작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확산을 계속 ‘부스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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