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만 명의 개인사업자들이 선택한 ‘쌤157’ 만든 널리소프트 천진혁 대표 2025-05-19

I N T E R V I E W

널리소프트 천진혁 대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든든한 지원, 성장의 디딤돌이 되다 

세금 신고는 정보 비대칭의 영역이다. 회계사, 세무사 등의 전문가들은 세금 관련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납세를 할 수 있지만, 일반 개인사업자들에게 세금 분야의 복잡한 절차와 난해한 용어 등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개인사업자들은 스스로 세금 신고를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되고, 불필요한 세금을 납부하게 되는 수렁에 빠지기도 한다.

세금과 관련된 개인사업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개인사업자들의 세금 신고 지원 서비스 ‘쌤157’를 만든 널리소프트다. 널리소프트는 개인사업자들이 합리적 비용을 내고 간편한 방식으로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무려 113만 명의 개인사업자들이 쌤157을 이용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널리소프트의 기술력과 소상공인 비전을 보고 두 차례에 걸쳐 투자를 단행했다. 널리소프트는 투자에 힘입어 기술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개선을 단행했고, 성장의 디딤돌을 확고하게 다졌다. 그 결과 복잡하고 난해할 수 있는 세금 신고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인사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널리소프트 천진혁 대표를 만나 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유치가 회사의 성장에 어떤 도움을 줬는지, 앞으로 회사의 비전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들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소프트웨어 파워

“예전에 전자금융 소프트웨어 개발업계에서 IT 관련 일을 했어요. 당시 업계의 여러 문제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해결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변화를 만들어 내는 소프트웨어 파워를 체감했던 시기였습니다.” 회사를 그만둔 후 천진혁 대표는 ‘널리소프트’를 창업했다. 시장 조사를 통해 사업 아이템을 탐색했고, 개인사업자들에게 세금 신고 관련 고충이 많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후 천 대표는 쌤157 서비스를 출시했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세금 신고와 관련된 어려움을 덜어준다면 개인사업자들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인사업자 1027만 명이 잠재 고객

국세청의 ‘2023년 개인사업자 확정신고인원’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수는 무려 1,027만 명에 달한다. 널리소프트는 이들을 잠재 고객으로 보고, 고객 확보를 위한 네 개의 핵심 가치를 수립했다. “첫째, 개인사업자에게 세무사 고용 비용은 큰 부담이죠. 쌤157은 통상적인 세무사 비용의 10% 수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둘째, 복잡한 세금 신고 과정을 간소화해 사용자들이 간편하고 빠르게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셋째, 자체 개발한 ‘최저세금 AI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의 소득, 업종, 신고 방식 등을 고려해 사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결과를 적용합니다. 넷째, 세금 신고는 작은 실수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영역입니다. 만약 실수가 발생하면 관련 피해를 보상해 주는 ‘안심 보상 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조력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성장에 힘을 보태다

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시리즈 A, 2024년 시리즈 B까지 널리소프트에 두 차례 투자했다. 인베스트먼트의 투자로 ‘쌤157’의 기술 고도화, 브랜드 리뉴얼, 신규 비즈니스 확장 등이 이뤄졌다. “인베스트먼트는 저희가 추구하는 금융 리터러시(정보를 이해하는 능력) 향상과 납세 효율성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에 공감해 줬어요. 두 번의 투자 유치로 회사의 성장에 탄력이 생겼습니다.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법인을 대상으로 한 세무 서비스 ‘쌤 엔터프라이즈’와 ‘AI 기반 기장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빠르게 착수할 수 있었습니다. 인베스트먼트 심사역 분들의 예리한 피드백과 심도 있는 조언이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디지털 기술로 사용자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다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개인사업자들에게 세금 신고는 난관의 연속이다. 복잡한 절차, 난해한 용어 등은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들에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신고 방법을 몰라 더 많은 세금을 내는 경우도 왕왕 있다.

천 대표는 쌤157을 통해 세금 관련 증빙서류 발급 및 제출, 세무사 고용 등에 드는 ‘납세협력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는 개인사업자들이 세금 신고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이 줄어든다면, 사회에 좋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믿는다. 천 대표는 “널리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스크래핑 기술로 세금 신고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최신 세법을 반영해 최적의 신고를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세무 사각지대에 있던 수많은 개인사업자도 간편하게 정확한 신고를 할 수 있고, 실수로 인한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만들어가는 ‘소셜 임팩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우리 회사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보고 기술 가능성에 대해 공감해 줬습니다. 덕분에 ‘쌤157’의 기술 고도화는 물론 브랜드 리뉴얼, 신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천진혁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투자가 단순히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 추진 동력에도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발간한 ‘임팩트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쌤157’이 개인사업자들에게 세금 신고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납세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사업 확장과 인재 영입 등 필요한 영역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널리소프트를 밀착 지원하며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천진혁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소셜 임팩트를 추구할 방침이다. “제가 생각하는 ‘소셜 임팩트’는 디지털 기술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지속적으로 세금 납부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