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을 리얼로! 언리얼 프로그래머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가는 시간 2023-03-24


언리얼 프로그래머 교육 프로그램 UNSEEN 온보딩 현장 

 

310,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에서 언리얼 프로그래머 교육 프로그램 ‘UNSEEN’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프로그램은 실무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춘 언리얼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12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5명의 참가자와 함께한 온보딩 현장을 통해, ‘UNSEEN’이 지향하는 미래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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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서 새로운 관점을 찾아가는 첫걸음

따스한 봄기운 가득한 3월 중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새로운 배움을 시작하는 프로그래머와 프로그래머 지망생들의 활기로 가득 찼다.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진행된 ‘UNSEEN’ 오리엔테이션과 온보딩 현장에는 교육 과정에 최종 선발된 25명의 교육생들이 함께했다. 교육 과정이 진행되는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의 여정을 함께할 동료들과 처음으로 얼굴을 보는 자리. 하지만 첫 만남의 어색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성장하는 프로그래머를 위한 창작 환경을 만드는 UNSEEN의 가치와 방향성 소개, 그리고 서로에 대해 밀도있게 알아가는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온보딩 첫날에는 스크럼 입문 워크숍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부터, 애자일 방법론 가운데 하나인 스크럼 프레임워크(SCRUM FRAMEWORK)’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자신의 프로젝트의 작업 과정을 관리하고 계획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해했으며, 개발 과정에서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환경 설정부터 시작해 추후 원활한 상호 피드백을 위한 마인드셋을 구축했다. 교육생들도 교육 내용과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팀원들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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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과 스크럼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앞으로의 프로젝트 진행 방식을 효율적으로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스크럼 방식을 프로젝트에 잘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반복적으로 스크럼을 진행하면서 단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언리얼 프로그래밍에 익숙해지고, 언리얼 엔진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동호 교육생

 

제대로 된 언리얼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한 갈망과 시도

언리얼 엔진은 게임이나 그래픽, VR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툴이다. 이미지를 디자인할 때 포토샵과 같은 툴을 사용하는 것처럼, 게임을 제작할 때 사용한다. 비주얼과 인터랙션 측면에서 매우 큰 잠재력을 갖추고 있지만, 막상 개발자들이 언리얼 프로그래밍을 제대로배울 곳은 많지 않았다. 언리얼 엔진을 다루는 교육 과정이 있기는 하지만, 언리얼 프로그래밍만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곳은 찾기 어려웠다.

‘UNSEEN’은 언리얼 엔진을 논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래밍 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 현 언리얼 프로그래머들을 비롯해, 이득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 권오찬 에픽게임즈 교육 에반젤리스트가 멘토진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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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프로그래밍의 세계를 탐구하고 발견하는 시간

‘UNSEEN’ 프로그램은 프로그래밍 지식 함양’ ‘언리얼 C++ 논리적 활용’ ‘코드 구조 구축 집중등 언리얼 프로그래머로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본기를 다룬다. 각자의 아이디어를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베이스로 진행된다. 또 언리얼 엔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머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더불어 스프린트 리뷰와 그룹 스터디, 페어 프로그래밍 데이를 통한 프로젝트 개선 등 상호학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업에서 주로 다루는 멀티플레이 게임을 다루어 보는 과정도 포함했다.

참가자들은 4개월 과정을 통해 온보딩’ ‘프로젝트 개발’ ‘학습 커리큘럼’ ‘프로젝트 리뷰 데이’ ‘최종 시연회등의 여정에 동행한다. 앞으로 ‘UNSEEN’은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포럼 및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더라도 한 가지 목표만은 분명하다. 그것은 바로 좀 더 많은 사람이 언리얼 프로그래머로 성장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 목표를 향해 힘찬 첫걸음을 내디딘 ‘UNSEEN’의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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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경험은 여러 번 있었지만 기획에 맞춰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나 전체적인 구조 설계 측면에서 심화 학습을 제대로 해 본적은 없었어요그래서 언리얼 엔진 전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래밍 실력뿐만 아니라 언리얼 엔진 프로그래머라는 공통 목표를 가진 분들과 소통하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김민정 교육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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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UNSEEN’의 멘토로 참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더불어 ‘UNSEEN’ 기대 효과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A. 저는 프로그래밍을 전공했습니다. 오랫동안 다양한 언리얼 엔진 교육에 참여해왔습니다. 그런데 언리얼 엔진이 꽤 방대하고 다루기 어려운 분야인데도, 엔지니어링만 집중해서 다루는 교육 과정이 거의 없었습니다. 게임 등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직무를 구분하지 않고 한 번에가르치려고 하다 보니 깊이 있는 교육이 어려웠다고 봅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과 교육 과정 개발을 논의하면서 프로그래머 양성이라는 기본에 집중하기로 하고 멘토로 참여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UNSEEN’이 게임과 같은 콘텐츠 산업에서 역량을 갖춘 언리얼 엔진 프로그래머를 육성하는데 이바지하기를 기대합니다. 

 

Q. 멘토로서 ‘UNSEEN’이 기존 교육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무엇인지도 함께 말씀해주세요. 엔지니어링에 집중한 교육이 스마일게이트가 지향하는 창의’, ‘창작등의 가치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까요?

A. 엔지니어라고 해서 엔지니어링의 길만 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이라는 콘텐츠는 버그나 오류가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탄탄한 엔지니어링이 뒷받침될 때, 좋은 창작물도 빛이 납니다. 반대로 아무리 멋진 기획을 했다고 해도 버그와 오류가 생긴다면, 그 창작물은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겠죠. 기존 언리얼 교육은 기술적인 내용에 집중하다 보니 콘텐츠의 규모를 키울 역량 있는 인재를 배출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교육생들에게도 엔지니어링의 기본기를 다지되, 스스로 창의적 관점에서 창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을 병행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Q. 4개월의 교육 과정을 시작한 교육생들을 위해 응원의 한 마디도 부탁 드립니다.

A. 4개월은 대학으로 치면 한 학기에 해당하는 기간입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강의가 진행되고, 멘토링도 이어집니다.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실력을 쌓으려면 교육생들이 스스로 문서를 많이 만들어 체계적으로 본인의 성장을 관리해야 합니다. 자기주도적으로 창작에 매진한다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익힌 기술과 접목해 좋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궁극적으로 많은 개발자들이 언리얼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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