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은 달라도, 열정은 하나] "원작의 묘미를 온전히 전하다"_SGP 이시이 창희 2026-08-20

스마일게이트에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서로 다른 경험과 관점을 존중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바로 스마일게이트가 지향하는 ‘보더리스(Borderless)’ 조직문화다.

지난 1편에서는 글로벌 게임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SGP 콘텐츠 마케팅팀 플로쓰 대니얼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번 2편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언어와 문화를 모두 이해하는 강점을 바탕으로, 게임 본연의 재미와 감성을 일본 유저에게 전달하는 SGP 로컬라이제이션팀 이시이 창희를 만나봤다.


이시이 창희 인터뷰 디자인 2.png


Q. 담당 업무를 중심으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GP 로컬라이제이션팀에서 일본어 현지화 업무를 맡고 있는 이시이 창희입니다. 올해 1월 입사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출시 예정인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의 일본어 현지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본 유저가 어색함을 느끼지 않고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 게 저의 역할입니다. 한국에서 초·중·고를 다녀 일본과 한국, 두 나라 언어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Q. 로컬라이제이션팀의 현지화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세요. 


로컬라이제이션팀은 현지 유저가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와 감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문화적 맥락에 맞춰 콘텐츠를 다듬습니다. 단어를 정확하게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번역과는 다릅니다. 원작의 의도를 살리면서 현지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표현을 고민해서 유저가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Q. 스마일게이트 SGP 로컬라이제이션팀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서브컬처 게임을 좋아해 ‘에픽세븐’을 1만 5천 시간 이상 즐긴 열렬한 게이머였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유저로서 느꼈던 번역의 어색함을 잘 알고 있어서 이 경험을 살리면 로컬라이제이션 업무를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유저로서 느꼈던 게임의 아쉬웠던 부분을 직접 보완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업무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Q. 입사 후 SGP 로컬라이제이션팀에서 가장 인상 깊게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이시이 창희 인터뷰 디자인 3.png


다양한 국적의 동료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문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팀장님과 LPM(Localization Project Manager)이 구성원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저에게 세심하게 알려준 덕분에 언어나 국적의 장벽을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구성원도 편하게 의견을 제안하고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스마일게이트의 '보더리스' 업무 방식을 깊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Q. 본인이 의견을 제안하고 프로젝트를 실행했던 실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네, 물론 있습니다. 이전에는 업무 중 특정 이슈가 발생했을 때 담당자가 이를 직접 인지 후 확인해야 해서 시간이 다소 지체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AI를 기반으로 지라(Jira)와 슬랙(Slack)을 연동한 자동 안내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이슈가 있을 시 AI가 즉각적으로 알람을 전달해 누락 가능성이 줄고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성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느낀 불편함이나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좋은 의견은 업무에 빠르게 반영되는 우리 회사의 유연한 조직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Q. 일본 직장 문화와 한국 직장 문화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로 인해 적응에 힘들었던 적은 없었나요?


공과 사를 구분하는 방식의 차이가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동료 간의 정과 유대가 깊어서 서로의 사생활에도 관심이 많고, 점심 식사나 소소한 일상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편입니다. 반면 일본은 사생활 영역에 대한 관심이 적고 개인의 경계를 철저히 지킵니다. 점심시간을 혼자 보내거나, 공적인 관계를 깔끔하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하죠. 어느 쪽이 낫다기보다는, 상대를 존중하는 방식이 서로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직장 문화 차이가 힘들지는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한국 쪽이 더 맞는 것 같아요(웃음). 내향적인 성격이지만 사람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일본의 직장 문화에서는 다소 외로움을 느꼈는데, 한국에서는 동료들과 정을 나누고 회사에서 좋은 인간 관계를 만들면서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오히려 잘 맞는 옷을 찾은 느낌이었어요.


Q. 한국과 일본의 직장 문화 차이점을 비교했을 때, 스마일게이트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이시이 창희 인터뷰 디자인4.png


다양한 구성원이 한데 어우러져 사이좋게 덕질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이든 게임이든 그 외의 취미든,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즐기면서 친화력을 다지고, 그 친화력을 바탕으로 업무를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즐겁게 다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나 덧붙이자면, 최근 바다낚시 동호회에 가입했습니다. 10월에 주꾸미와 갑오징어 낚시를 하러 출조할 예정인데, 사실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습니다(웃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이런 경험까지 할 수 있는 건 회사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많은 게 낯설었을 것 같습니다. 혹시 놀랐던 일이 있었다면 어떤 일이었는지요?


초등학생 때 한국에 처음 왔습니다. 당시 가게 간판에 쓰인 각지고 동그란 형태의 글자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새로운 문자를 처음 마주했을 때의 두근거림, 설렘을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어린 마음에 ‘한국은 도형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갖게 됐습니다.

당시 좋았던 감정 덕분에 한국어에 애착이 생겼고, 비교적 수월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설렘이 한국어와 일본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돼 지금의 업무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Q. 스마일게이트 입사를 희망하는 ‘미래의 구성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문화가 있고, 이를 로컬라이제이션팀에서 매일 실감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유연한 조직문화 안에서 다양한 국적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업무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동시에 온전히 본인의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며 성장하고 싶은 사람에게 정말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Q. 앞으로 스마일게이트에서 어떤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업무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글로벌 유저들이 언어 장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특히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비롯한 스마일게이트의 서브컬처 게임들이 일본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현지화 품질을 높여가고 싶습니다. 일본을 넘어 다양한 국적의 유저 시각을 이해하는 구성원으로 성장해 프로젝트 전체의 완성도를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잇는 역할로 글로벌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에 실린 모든 컨텐츠는 언론에서 활용 하실 수 있습니다.
단, 콘텐츠를 기사에서 인용 시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으로 표기 부탁드립니다.
관련 콘텐츠
관련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