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FS 역사상 첫 중국팀 간 결승전, 챔피언 트로피는 올게이머스의 품으로
■ 브라질 블랙 드래곤스는 3위, 베트남 셀러비.2L은 4위 기록
[2021-1206]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최종 우승은 중국의 올게이머스가 차지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지난 1일(수) 개막한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결승전과 3, 4위 결정전의 결과를 밝히며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월)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에는 중국, EU-MENA, 브라질, 동남아 4개 권역 별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발된 8팀이 출전했다. 그룹 스테이지와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전에는 중국의 올게이머스와 바이샤게이밍, 3, 4위 전에는 브라질의 블랙드래곤스와 베트남의 셀러비.2L이 맞붙었다.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3, 4위 전은 브라질의 블랙드래곤스와 베트남의 셀러비.2L이 한 순위라도 더 오르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실력을 선보이며 각 팀이 1세트 씩을 확보, 세트 스코어 1:1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후 시작된 3세트.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연장전까지 돌입했으나 조금 더 강한 기세로 밀어붙인 블랙 드래곤스가 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4세트는 경기를 완전히 장악해 버린 블랙 드래곤스의 기세에 셀러비.2L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세트스코어 3:1로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3위는 블랙 드래곤스가 차지했다.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대망의 결승전은 중국팀 간의 대결이었다. 크로스파이어 세계 최강의 국가이나 중국팀 간의 결승전이 성사된 것은 2014년 정식 CFS 대회가 개최된 이후 처음. 중국 팬들은 3,106일 만의 중국팀 간 결승에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올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두 팀은 매 라운드, 세트마다 명승부를 펼쳤다. 1세트를 올게이머스가 라운드 스코어 10:4로 가뿐히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는 만만치 않았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보지 못한 두 팀은 골든 라운드까지 돌입, 피 말리는 접전 끝에 결국 올게이머스가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며 챔피언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그러나 바이샤게이밍은 반격에 성공,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2:1로 올게이머스의 뒤를 바짝 쫓았다. 그러나 올게이머스는 4세트를 신중하게 플레이하며 라운드 스코어 10:7로 결국 올해의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올게이머스는 우승 상금 30만 달러(한화 약 3억 5000만 원)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중국 팀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모든 경기는 영어, 중국어를 비롯한 4개 언어와 CFS 공식 유튜브, 트위치 등 11개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다. 경기 결과 및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http://www.crossfiresta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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