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만 8천평 숲 접수한 고양이들 2026-05-11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 제주 안덕면에 고양이 테마파크'돌코리숲'

옛 소인국 테마파크 곳곳에

고양이 캐릭터 조형물 제작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 공간


20260511_00.jpg


'이래도 안 오냥.'


'묘(猫)'한 테마파크가 등장했다. 고양이를 테마로 한 것도 묘한데,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가 만든 것도 묘하다. 주인공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에 지난 4월 말 새롭게 선보인 체험형 테마파크 '돌코리숲'이다.


돌코리숲은 전시와 정원 산책, 예술 작품 감상, 식음 경험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파크다. 옛 '소인국 테마파크'가 있던 1만8000여 평 규모의 매머드급 용지에 고양이 조형물들이 들어서 있다.


돌코리숲이라는 용어는 제주 설화인 '돌코냉이(돌고양이)'에 마을 지명 형태인 '-리'를 더한 것이다. 돌코냉이는 재앙을 막아주는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고양이다. 제주의 수호신이라는 전통적 모티브를 바탕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마을처럼 느껴지도록 꾸며진 게 매력이다.


제주의 자연과 설화라는 레트로적인 요소와 현대적 의미의 트렌디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한데 어우러진 '뉴트로'의 메카인 셈이다.


핵심은 '고양이의 위로와 머무름'이다. 제주도의 자연과 고양이를 위로와 쉼의 매개로 삼아 현대인에게 정서적 평안을 건넨다.


이곳의 모든 공간에는 흐름이 느껴진다. '걷고, 발견하고, 머무는' 설계 덕이다. 실내 전시관 '돌코리 마을'에서는 다섯 마리 고양이 '돌돌·코코·모모·치치·샤샤'의 흔적을 따라가며 개인이 원래 지니고 있던 행복의 근원을 찾아간다.


20260511_01.png


이어지는 야외 정원 '돌코리 가든'에서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산책하듯 감상할 수 있다. 허브 향이 스며든 제주 조경에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겹쳐 후각과 시각이 동시에 만족하는 묘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미니어처 기차, RC 보트, 나무공 놀이터 같은 고양이 눈높이에 맞춘 아기자기한 어트랙션도 갖추고 있다. 수령 30년인 거목 아래에는 피크닉존과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소인국을 조용히 접수하는 고양이 친구들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외부 조형물과 고양이 캐릭터를 앞으로도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정준 스마일게이트 캣파크뮤지엄 대표는 "게임으로 쌓아온 창의적 상상력을 이제 현실 공간에서 구현할 차례"라며 "디지털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차별화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기사 출처 : 매일경제, 2026년 5월 11일자, 제주 1만 8천평 숲 접수한 고양이들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에 실린 모든 컨텐츠는 언론에서 활용 하실 수 있습니다.
단, 콘텐츠를 기사에서 인용 시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으로 표기 부탁드립니다.
관련 콘텐츠
관련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