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팔레트 페스타 2025’가 열렸다.
팔레트 페스타 2025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창의 워크숍’에
참가한 아이들이 게임, 애니메이션, 소설 등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경기, 전주, 강릉 등 11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교사, 대학생 멘토 등 150여 명이
참가해 42개의 창작물을 체험하며 의견을 주고 받았다. 스마일게이트
뉴스룸팀이 열정 넘치는 아이들의 창의력이 돋보였던 팔레트 페스타 2025의 뜨거웠던 현장을 다녀왔다.
상상력이 빚어낸 다양한 색깔을 가진 창작물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창의력이 만들어낸 다양한 창작물을 경험해 보세요!” 사회자의 힘찬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첫 세션 ‘팔레트 쇼케이스’에서는 창의 워크숍에서 진행된 다양한 창작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우리들의 꿈 조립소’ 팀은 블록 코딩을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 독창적인 일러스트가 돋보였던 인터넷 소설 등 팀원들 각자의 관심사를 담아 완성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문명’ 팀은 고전 게임 ‘테트리스’와 ‘팩맨’이 연상되는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과 또래의 소소한 고민을 담아낸 노래 ‘나이트 오브 아고니’(Night of Agony)를 공개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팔레트 아일랜드’세션에서는 또래 창작자들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플레잉 아일랜드’(Playing Island)와 창작물을 기반으로한 그립톡, 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메이킹 아일랜드(Making
Island)’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통통 튀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창작물들을 감상하고,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스마일' 팀에서 만든 보드게임 ‘그레이 아일랜드'가 주목 받았다. 6명의 아이들의 상상력이 빚어낸 캐릭터들이 보드게임의 말이 되고, 각 말들의 성격이 담긴 스킬을 사용한다는 점이 돋보였다. 참가자들은 보드게임을 플레이 하며 '이 캐릭터는 무엇을 먹고 사나요?’, ‘이 캐릭터는 어떻게 그레이 아일랜드에 오게 되었나요?’ 등 다양하게 질문했다.
아이들이 만든 게임으로 이스포츠 대회를 열다
이어진 ‘이스포츠 챌린지’ 시간에는 ‘우리집에 유니티하러 올래? 팀이 개발한 ‘피해라 모코코’와
‘산너머팔레트호’ 팀의 ‘로블록스
점프맵’으로 대회가 펼쳐졌다.
각 게임별 사전에 진행된 예선전을 통과한 3명의 참가자들이 결승전에서 접전을 펼쳤다. 아이들은 자신의 게임이
대회에서 실제로 플레이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시상식은 이번 행사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였다. 게임을 개발한 어린이 창작자들이 직접 우승자에게 시상을 하는 방식이었다. 특히 ‘우리집에 유니티하러 올래? 팀은 ‘피해라 모코코’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 참가자에게 ‘페이커급 동체시력 상’을 수여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어느새 아이들은 서로의 작품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존중하는 창작 동료가 되어 있었다.
함께 만든 꿈,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팔레트 창의
워크숍을 마친 모든 기관에게 시상하는 ‘팔레트 어워즈’를
끝으로 팔레트 페스타는 마무리됐다. 지난 6개월 간의 노력과
도전이 결실로 이어지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했다.
아이들은
창의 워크숍과 팔레트 페스타로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게 탐색하며 도전하는 기회를 갖고, 친구들과의
협업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스마일게이트 캠퍼스를 떠나며 아이들은 “내년에 보자!”, “내년에도 꼭 참가해야 돼!”라고 외쳤다. 이는 서로를 향한 격려이자, 자신을 향한 다짐이기도 했다. 작은 창작물이 모여 하나의 무대를 만들고, 이 경험이 쌓여 아이들의 더 큰 미래로 이어질 것이다. 창작의 힘을 믿는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는 아이들이 꾸준한 창작 활동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창의 환경을 조성하고,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모든
아이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며, 또래 창작자 및 대학생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성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희망스튜디오 관계자
단, 콘텐츠를 기사에서 인용 시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으로 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