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창작자들을 위한 꿈의 발판! SGM AI 부문 1기 수료식 2021-12-07

음성 AI, 검색 AI, AI 교육… 어제는 보지 못했던 AI 기술이 다음날 아침이면 새롭게 등장하며 우리의 일상을 채우고 있다. 그만큼 인공지능은 일상 속 다양한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바꾸며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이처럼 무궁무진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AI 분야에 더 많은 청년 창작자들이 발을 들일 수 있도록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퓨처랩센터에서는 올해 처음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이하 SGM) AI 부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SGM_AI_1기_수료식_1.jpg


SGM AI부문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 500만 원의 활동비와 학습비, 고성능 PC와 전용 공간을 제공했고, 1 대 1 전문 멘토링도 지원했다. 16주 동안 퓨처랩은 창작자들이 스스로 프로토타입을 만들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25일, 이러한 진심에 부응하듯 SGM AI 부문 1기 참가자들의 열정이 가득했던 수료식이 진행됐다. 


SGM_AI_1기_수료식_2.jpg


수료식은 Smilegate.AI 한우진 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한우진 센터장은 “AI라는 분야 자체를 고민하던 시기를 지나 지금은 AI를 어떻게 잘 활용한 서비스를 만들지 고민해야 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번 경험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몇 년 후에는 유니콘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전했다.



| AI로 완성된 7팀7색의 다채로운 프로젝트


한우진 센터장의 축사에 이어 7개 참가팀이 각 팀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 모델 시연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수료식 참여가 어려웠던 팀들도 녹화나 실시간 화상 참여로 발표를 진행했다. 독창적인 AI 모델부터 소외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 패션 서비스, 마케팅 솔루션 등 특색 있는 AI 부문 프로젝트들을 엿볼 수 있었다.


ALOHA.jpgPYLER.jpg

(좌)ALOHA, (우)PYLER


팀 ALOHA는 팀명답게 휴양지에서 입는 하와이안 셔츠를 여행을 가지 않고도 AI로 입어볼 수 있는 모델을 선보였다. 팀 PYLER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비디오 중심의 마케팅 솔루션 모델인 AiD를 개발, UC Berkeley SCET 센터를 포함한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들과 함께 미국 진출 협의를 시작했다는 성공적인 결과까지 발표했다.


FASHION_SCANNER.jpgButler.jpg

(좌)FASHION SCANNER, (우)Butler


팀 Fashion Scanner의 발표에서는 자신이 입는 스타일과 매칭되는 K팝스타 멤버를 찾아주는 웹서비스가 소개됐다. 이어진 팀 Butler는 교민/외국어 대상으로 한국어를 정확하게 쓰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모델을 공유했다. 특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AI 모델에 맞게 기존 교구를 변형한 맞춤형 교구를 제작하기도 했다.


Wisdomify.jpg뮤지크.jpg

(좌)Wisdomify, (우)뮤지크


속담을 알긴 하지만, 선뜻 기억나지 않아 단어가 입에서 맴돌 때 도와주는 서비스도 있었다. 팀 Wisdomify는 상황을 검색하면 속담을 알려주는 역사전 ‘Platanus’를 개발, 수료식에서 직접 속담 검색을 시연하기도 했다. 음악이라는 주제로 AI 모델을 푼 팀 뮤지크는 유튜브 URL이나 음악 녹음본을 통해 코드를 자동을 생성해 주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Fashion_Reader_1.jpgFashion_Reader_2.jpg


마지막으로 발표를 진행한 팀 Fashion Reader는 시각장애인들의 패션 쇼핑을 돕는 음성 기반 앱을 제작했다. 타인의 불편을 이해하고, 개선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미로 “패션을 읽어준다”는 의도로 태어난 뜻깊은 프로젝트였다.


SGM_AI_1기_수료식_3.jpg


모든 팀의 발표가 끝난 후, 4개월 간 동고동락한 동기인 만큼 모든 참가자들은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SGM AI 부문 1기에 참여한 팀들은 모두 각자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한 모습이었다. SGM AI부문 수료가 끝이 아닌 만큼 1기를 수료하는 두 팀에게 대표로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봤다.



[인터뷰] 대표 프로젝트 인터뷰 [Wisdomify], [Fashion Leader]


팀_Wisdomify.jpg

팀 Wisdomify의 (좌)김종윤, (우)임용택


프로젝트 소개와 참여 소감

한글 속담 역사전을 만드는 Wisdomify입니다. Platanus는 상황을 입력하면 그 상황에 맞는 속담을 변환해 주는 사전입니다. ‘역사전’이란 기존의 사전과는 반대 방향으로 검색하는 구조인데요, 팀장인 김유빈 님과 함께 논문 스터디에 참여할 당시 역사전의 베이스에 관한 모델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 모델을 기반으로 Platanus를 만들게 되었죠.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스마일게이트에게 감사드리고, 좋은 아이디어와 함께 팀을 꾸려 제안을 해주었던 유빈님과 데이터 수집/관리를 해주신 용택님께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저희 팀은 이미 계획을 다 써놓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계획들을 차츰차츰 하나씩 이루어가는 중입니다. 지금은 적은 개수의 속담만 검색이 가능하지만 차후에는 100개 그리고 나아가서는 국문/영문 동시 사전과 영어 관용구 추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전을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 영어 상황에 맞는 한국 속담 검색 엔진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팀_Fashion_Reader.jpg

팀 Fashion Leader의 (순서대로) 정익효, 조원, 이현규, 신찬엽, 류재희


프로젝트 소개와 참여 소감

저희 팀은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될만한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AI센터에서 추구하는 “human-like AI”에서 영감을 얻어, 우리가 만든 서비스가 마치 시각장애인들의 친구처럼 함께하며 그들이 어려워하는 일에 도움을 주기를 바랐습니다. 점점 온라인 쇼핑의 규모가 커지고 오프라인 쇼핑이 축소되는 추세를 고려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패션 쇼핑’을 아이템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전까지는 AI라는 분야를 경쟁으로 학습했던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SGM AI 부문은 ‘서비스 구현’을 주제로 AI를 도구 또는 장난감처럼 활용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AI 모델의 성능을 높인다기보다, AI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기에 의욕이 떨어졌던 적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팀원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이뤄냈기에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저희 팀은 SGM AI 1기 중 최다 인원인 9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인원이 많다 보니 학생부터 대학원생, 회사원 등 각자의 환경이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향후에는 마음과 상황이 맞는 일부 팀원들과 함께 계속 프로젝트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하고 싶었는데 아직 하지 못한 것들도 많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업계에서 더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기술이 기술로 그치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AI를 향한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곳, FUTURE LAB


SGM_AI_1기_수료식_4.jpg


대표팀 선정 이후에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백민정 상무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백민정 상무는 “희망스튜디오에서 지원하는 멤버십 공간에서 열심히 학습하고 밤새워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 여기 모인 SGM AI 부문 1기 참여자들 간에도 서로 좋은 인연을 이어나가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AI 분야를 이끄는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멘토_멘티.jpg


수개월 동안 이어진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 그때마다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건넨 멘토들은 어느새 참가자들에게는 언제든지 편히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각 팀들은 “우리가 만든 모델 성능의 향상을 직접 느낄 때 쾌감을 말로 전할 수가 없었다”, “만들어진 모델을 더 수정해 나갈 계획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모집해 역량을 심화시킬 것”, “SGM AI 1기는 끝났지만, 우리의 여정은 계속될 것” 등 미래가 기대되는 포부를 자신있게 드러냈다. 


이들에게 SGM AI 부문 1기 수료식은 끝이 아닌 출발선이다. SGM은 기수제로 운영되지만 기수가 끝났다고 해서 그 인연이 끝나지 않는다. AI 분야의 창작자들이 산업계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퓨처랩은 참가자 간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더 나은 AI 창작 생태계를 꾸려나갈 예정이다. AI를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칠 발판, 그리고 잠재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SGM AI를 지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DITOR's COMMENT 

#Future Lab

Future Lab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마일게이트 사회공헌재단인 '희망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창의환경 연구소이다. 첨단 기술과 예술, 인문학이 결합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구/개발하며 청소년 각자가 가진 창의성(Originality)을 발견하고,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작자들의 잠재된 가능성이 실현되도록 돕는다.


IT, 건축,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청소년이 협업하는 방식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미국 MIT 미디어 랩, 영국 BBC 교육재단 등 국내•외 유수한 창의환경 기관과 교류하며 협력하고 있다.


*Future Lab 자세히 보기: https://futurelab.center/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에 실린 모든 컨텐츠는 언론에서 활용 하실 수 있습니다.
단, 콘텐츠를 기사에서 인용 시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으로 표기 부탁드립니다.
관련 콘텐츠
관련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