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만에 한국 개최… 서울 동대문구 브이 스페이스서 나흘간 열전 예고
■ 코로나 19로 인해 6개 팀 초청 형식으로 무관중 진행 예정
[2020-1118]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최고 자리를 가리는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이하 CFS 2020)’의 개최지와 참가 팀 등 세부 계획을 18일(수) 발표했다.
이번 CFS 2020은 오는 12월 3일부터 나흘간 서울 동대문구 ‘브이 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이는 지난 2014년 서울 상암동 대회 이후 만 6년 만의 한국 개최로 코로나19로 인한 제반 환경을 고려해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은 총 6개 팀으로 지역 파이널을 치를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최근 진행됐던 2020 CFPL 챔피언컵 상위 2개 팀과 CFS 인비테이셔널 온라인 아메리카와 유럽/MENA 상위 2개 팀을 초청했다. 이 결과 중국을 대표한 두 팀으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과 칭지우가 선발됐고, 아메리카 대륙을 대표할 팀으로 블랙 드래곤스와 빈시트 게이밍, 유럽에서는 골든V와 라자러스가 선발됐다.
참가 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각 대륙별 최강팀들이 모여 그룹 스테이지 시작부터 쉴 틈이 없는 혈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은 최근 CFS 2017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멤버들이 재결합하며 CFPL은 물론, 최근 막을 내린 WCG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슈퍼발리언트 게이밍이 지난 2년간 CFS를 호령했던 브라질의 블랙 드래곤스와의 경기에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 드래곤스는 라이벌 팀인 빈시트 게이밍의 스나이퍼 ‘DGZ’ 더글라스 시우바를 영입하며 2스나이퍼 체제를 구축해 아메리카 대륙을 평정했다.
이들 외에도 크로스파이어를 대표하는 1세대 게이머 ‘솔로’ 리우지양과 신예 선수들이 구성된 칭지우 게이밍, 유럽의 최고 스타 플레이어 ‘세븐’ 루카 바야티가 속한 골든V도 우승에 근접한 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단의 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 선수들의 도전욕을 고취하기 위해 상금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82만 달러, 한화 약 9억 2000만원)하게 책정했다. 또한, 각 선수단은 한국 입국에 따른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14일간의 격리와 코로나 19 검사 이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전 경기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CFS 2020의 모든 경기는 다양한 플랫폼과 언어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crossfirestars.com/kr/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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