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샤 이번 대회 무실세트 기록 이어가며 압도적 경기력 선봬
■ 2019 우승팀 브라질 ‘빈시트’ 2회 우승, 베트남 신성 ‘랭킹’ 첫 우승 노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9일 (이하 현지시간) 중국 청두 가오신 체육센터에서 개최한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4강 승자전에서 중국 프로리그인 CFPL을 정복한 AG가 영혼의 라이벌 바이샤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서브 베이스 맵에서 시작된 1세트, AG는 전반전 공격 진영에서 시작했다. AG는 바이샤의 수비 전략을 훤히 꿰뚫어 보며 매 라운드 폭탄 설치 장소까지 유연하게 침투했다. 바이샤가 길목을 지키고 있어도 ‘Even’ 정펑페이, ‘ZY’ 장예, ‘ZQ’ 장치안 등 공격수들이 절정의 샷감을 선보였다.
AG는 내리 6라운드까지 포인트를 따냈고, 보이셔는 급히 타임아웃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타임아웃 이후 바이샤가 2개 라운드를 따냈지만, 전반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AG의 정펑페이가 멀티킬을 기록했고, 7대2 AG가 유리한 상황에서 전반이 끝났다. AG는 수비 진영에서도 바이샤가 ‘올인’ 전략을 펼친 2라운드를 제외한 1, 3, 4 라운드를 따내며 10대3 압도적인 스코어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맵은 앙카라. 약 55% 승률로 공격이 유리한 평가를 받는 맵이다. AG는 수비로 시작한 전반전에서 바이샤와 일진일퇴를 반복했다. 정펑페이와 장치안이 맹활약하며 전반전 5대4으로 한 포인트를 앞서며 1세트의 좋았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후반 공격으로 진영을 바꾼 AG는 공격이 유리한 만큼 제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내리 4개 라운드를 따내며 세트스코어를 만들었고, 이후 한 차례 바이샤의 반격에 1포인트를 내준 뒤 재차 포인트를 따내며 결승 진출까지 한 발만 남겨뒀다.
AG는 3세트 들어 더욱 완성도 높은 전략, 전술을 펼쳤다. 이번 세트는 항구에서 펼쳐졌고, AG는 전술상 우위를 점하는 수비 진영에서 시작했다. 전반 첫 라운드는 바이샤의 몫이었다. AG를 상대로 자신의 역할은 충분히 하고 있었던 ‘Xxiao’ 정치가 스나이핑으로 2킬, 권총으로 1킬을 달성한 것. 하지만 바로 전열을 정비한 AG는 이후 내리 7개 라운드를 따내며 전반을 7대2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AG는 2개 라운드를 따내며 일찌감치 게임포인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저력의 바이샤도 가만히 물러서지 않았다. 위기 상황에서 ‘N9’ 왕하오 등이 힘을 내 9대6까지 따라잡았다. 운명의 7라운드, AG는 스나이퍼 ‘Doo’ 멍쿤이 A사이트 진출로를 천천히 압박하는 사이 다른 공격수들이 C4 설치에 성공했고, 이를 막기 위해 들어오는 바이샤의 잔병들을 격파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승리로 결승 티켓을 거머쥔 AG는 3년 연속 CFS 결승전에 오르며 명실공히 크로스파이어 최강팀의 위용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반면 지난해 우승팀인 바이샤는 최종전으로 밀리며 빈시트 게이밍과 랭킹 e스포츠의 경기 승자와 최종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및 경기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FS 공식 홈페이지(http://crossfirestars.c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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