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게임 창작자 지원 위한 업무협약
■ 양사 ‘펀딩팩’ 협업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 예고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과 인디게임 개발사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화) 밝혔다. 스토브와 텀블벅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토브인디의 창작지 지원 프로그램인 ‘펀딩팩’의 협업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첫 협업 프로젝트인 ‘펀딩팩’ 프로그램은 인디게임 개발사의 게임 런칭을 위해 펀딩 진행부터 런칭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크라우드 펀딩 성공 금액의 50%를 지원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의, 창작, 홍보도 포함, 게임 출시를 위한 모든 지원을 총망라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 의해 ‘펀딩팩’ 프로그램에서 스토브인디는 지원 대상 게임의 심의와 출시 전후 홍보 지원, 런칭 축하금 제공 등 게임 출시까지의 전반 과정을 관리하고 지원한다. 텀블벅은 인디게임 창작자들에게 펀딩팩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역할과 함께 대상 게임을 텀블벅 보유 채널을 통해 홍보하는 등 더욱 많은 창작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한다.
스토브인디는 텀블벅와의 MOU 체결 외에도 지난해 펀딩팩 프로그램 출시, BIC 와의 업무 협약, 스토브인디 어워즈 개최 등 인디게임 지원을 위한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인디게임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텀블벅 역시 게임 펀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개발비 모금은 물론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팬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인디게임계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러한 양사의 이번 MOU를 통해 인디게임계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활발해져 더 좋은 게임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토브인디의 펀딩팩은 <억새밭 사잇길로>와 <샴블즈> 두 작품으로 시작, 점차 지원 대상을 늘려가고 있다. 펀딩팩의 다음 지원 작품은 개발사 ’비쇼죠데브’의 <서큐하트>이다. <서큐하트>는 SNS로 정기를 흡수할 수 있는 서큐버스 ‘이에’와 사역마 계약을 맺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비주얼노벨로 4월 중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여승환 이사는 “텀블벅과의 협약을 통해 스토브인디가 더욱 적극적으로 인디게임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사가 각자 잘하는 지원 분야에서 힘을 합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토브인디는 이와 같이 인디게임 창작자 지원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텀블벅 김동환 대표는 “양사의 협약이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을 이어가는 인디 게임 개발사들에게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양질의 우수한 게임이 탄생하고, 인디 게임 창작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펀딩팩 프로그램은 스토브인디 창작 지원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https://forcreators.stoveindie.com)와 텀블벅(https://tumblbug.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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