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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확장되는 창의의 세계’ 컨퍼런스에서 창의환경 연구 결과와 노하우 공유 2022-12-21

■ 지난 17일 (토) 개최된 ‘확장되는 창의의 세계’ 컨퍼런스에 교육자, 부모 및 청소년 등350여 명 참석 

■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창의 환경을 위한 글로벌 무브먼트 필요하다” 강조

■ 지난 7년의 연구 결과와 노하우, 철학 공유하는 자리…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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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토) 개최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컨퍼런스 ‘커넥팅 닷: 확장되는 창의의 세계’ 현장에서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가 기조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지난 17일(토) 경기도 분당구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개최한 ‘커넥팅 닷(Connecting Dots) : 확장되는 창의의 세계’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교육의 관점에서 ‘창의 환경(Creative Environment)’에 관심을 가진 교육자와 부모, 청소년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창의 환경의 정착을 위해 우리 사회에 창의적 배움의 문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공론화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확장되는 창의의 세계’ 컨퍼런스는 퓨처랩이 지난 7년 동안 미래 세대가 자신의 고유한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창의 환경을 조성하고, 2만 여명의 아동 청소년 및 교육자 등과 함께 실시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첫 번째 세션인 ‘창의 환경, 다양성의 세계로’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와 두 번째 세션에서는 ‘초격차 시대, 교육의 격차는 어디에서 오는가?’에 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예술가적 사유로 아이들의 고유성 지지하기'를 주제로 퓨처랩과 협업해 온 교육자, 예술가, 과학자들과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다.  

‘창의 학습과 포용의 문화’를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는 “창의 학습을 위해서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타인과 사회를 돌보는 포용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특히 친절, 배려, 관용의 문화를 만드는 일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며 창의 학습 문화 조성을 위해 국가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의 생존기술, ‘진짜’가 되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송 부사장은 “급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자신이 열망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고,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이 점점 가치있는 일이 되고 있다."며 "모든 사람은 창의적이다. 외국어, 코딩, 몸짓 등 자신만의 언어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한다면 자신의 창의성을 드러내 보이고, 숙련해 나가면서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두 번째 세션 ‘초격차 시대, 교육의 격차는 어디에서 오는가?’에서는 MIT 미디어랩 나탈리 러스크 연구원과 제주 도남초의 김태훈 교사 등 교육 현장의 목소리로 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의 변화를 논의했다. 특히, 청소년기를 퓨처랩에서 보낸 이성민 성균관대 학생은 “다양한 어른들과 친구들이 있는 지지와 환대의 문화 속에서 혼자서는 시도해 보지 못했을 다양한 경험을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퓨처랩에서 생각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교육자는 “퓨처랩에서 실시했던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다양한 주체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교육의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퓨처랩이 지금과 같은 철학을 갖고 계속해서 앞서 나가는 실험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설치미술 작가 구부요밴드, 사운드 아티스트 배인숙, 놀이기획자 고무신 등이 참여해 아이들이 자신의 관심을 발견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컨퍼런스는 공식 종료 후에도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이 이어져 열기가 지속됐다. 이 날 컨퍼런스는 교육자들이 지난 7년 간 퓨처랩과 함께 실시해 온 교육 관련 연구 결과를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 결과 향후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권혁빈 이사장은 이 날 컨퍼런스 환영사에서 “다양성이 존중받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런 시대에는 우리 아이들이 자기 본연의 것을 찾고, 고유한 창의성을 발현할 때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컨퍼런스를 통해 퓨처랩의 연구 성과와 철학 등 교육 현장에 필요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며 다양한 연사와 청중과 함께 그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퓨처랩 컨퍼런스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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