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9 Xi'an, 조성주, 스타크래프트2 초청전 우승! 2019-07-22


■ 조성주 “6년 만에 부활한 WCG에서 우승해 감격”

■ 스타크래프트 종목 한국 우승 역사는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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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19 Xi'an 스타크래프트2 초청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성주 선수>


[2019-0721, 중국 시안] WCG 2019 시안에서 초청전으로 치러진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주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첫 상대 ‘Reynor’ 리카르도 로미티를 2 대 0으로 꺾고 가볍게 승자전에 올랐다.  


승자전 상대는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로 GSL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였다. 조성주는 승자전에서 세트스코어 1 대 1로 동률을 이뤄 마지막까지 몰렸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공교롭게도 패자전을 뚫고 올라온 로미티와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로미티는 조성주를 상대로 공격적인 운영으로 돌파구를 찾았지만, 두 세트 모두 탄탄한 조성주의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조성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6년 만에 부활한 WCG에서 한국선수로는 첫 번째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WCG 스타크래프트 종목 역사에서 한국의 전승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조성주는 “WCG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현장 관계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WCG 2019 시안은 지난 18일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해 21일까지 나흘간 중국 시안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e스포츠 대회와 신기술이 접목된 뉴호라이즌, 글로벌 명성의 강연자들이 참석하는 TED와 WCG e스포츠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WCG와 관련된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ko.wc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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