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게임업계 신흥강자 ‘SK2’… 글로벌 무대도 종횡무진 2022-03-15

■ 스마게, 드라마 결합 등 전략

■ 크래프톤, 다앙한 콘텐츠 강점

■ 카카오, 메타버스·스포츠 확장




국내 게임업계에 새 바람이 일고 있다.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에 이어 SK2(스마일게이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가 K-게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킬러 콘텐츠로 무장한 이들 신흥 게임사들은 세계 시장을 무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IP 다각화나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융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는 IP 다각화에 이어 타 산업과의 융합 등으로 신사업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기존 IP가 지닌 생명력을 연장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 아이템 등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다.


스마일게이트는 드라마와의 결합 시도 등 IP 다각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 선보인 e스포츠 드라마 ‘천월화선’은 중국에서만 20억 뷰어를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표 게임 IP인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실내외 테마파크도 선보였다. 최근엔 자체 가상현실(VR)게임 ‘포커스온유’의 여주인공 ‘한유아’를 가상 인간으로 변신시켜 현재 연기와 음악 등 연예 활동을 준비 중이다.


크래프톤은 대표 IP ‘펍지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여러 콘텐츠도 선보였는데, 지난해 다큐멘터리 ‘미스터리 언노운’과 배우 마동석 주연의 단편 영화 ‘그라운드 제로’를 내놨다. 올해도 단편 영화 ‘방관자들’을 만드는 등 지속해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를 ‘비욘드 게임’의 원년으로 삼은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서비스 외에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대체불가능토큰(NFT), 스포츠 등 3개 분야의 사업을 적극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계열사인 넵튠을 통해 관련 분야 기업들(퍼피레드·온마인드·맘모식스 등)에 투자를 단행했다.


업계는 이들 SK2가 매출 면에서도 유의미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2는 사용자(유저) 친화적인 서비스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이용자를 확대하는 등 올해도 신흥 강자들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 기사 출처 :  문화일보 2022년 3월 14일자 게임업계 신흥강자 ‘SK2’… 글로벌 무대도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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