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 RPG '로스트아크' 이미지
기업의 사회적·윤리적 책임에 중점을 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주요 기업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스마일게이트도 핵심 IP(지식재산권)인 ‘로스트아크’를 통해 게임의 선한 영향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사 중 스마일게이트 RPG에서 개발 및 서비스를 담당하는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는 최근 다양한 생활 밀착형 브랜드와 진행하는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는 물론 게임 내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도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4건의 캠페인을 진행하며 게임사 중에서는 가장 활발한 모습이다. 특히 각 기부 캠페인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이용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치킨 브랜드 ‘맘스터치’, 국제 구호 NGO(비영리기구) ‘기아대책’과 함께한 기부 캠페인 ‘로스트아크 모험가의 특별한 맘스세트’의 그동안의 여정을 기록한 특별 페이지가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맘스터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모코코맘스세트’의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내 결식아동들에게 로스트아크 모험가의 이름으로 버거 세트 등 ‘따듯한 한 끼’를 선물했다.
특별 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부터 10월까지 전국 162개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된 버거 세트의 수는 1만2030개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물이 아닌 모바일 쿠폰 형태로 전달돼 각 기관에서 필요한 시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는 별개로 ‘고양시 신애원’ ‘경기 하은 지역 아동센터’ 등 4곳에는 스마일게이트 RPG 관계자와 모코코 인형탈을 쓴 마스코트가 방문해 전달식을 진행하고 센터의 아이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 스마일게이트 맘스터치 기부 이미지
스마일게이트RPG는 특별 페이지를 통해 전달식의 감동을 이용자들과 공유하는 한편, 센터의 아동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자들이 남긴 응원의 메시지는 추후 아이들에게 별도로 전달된다.
로스트아크 게임 내 콘텐츠와 연계해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기만 해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특별한 캠페인 ‘마하라카 행복의 나무’도 지난 7월 7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됐다. 이용자들이 게임 내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플레이하고 모은 특별 포인트를 보상으로 바꾸기 위해 사용할 때마다 ‘기부 포인트’가 별도로 적립되고 적립된 포인트에 따라 추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응원이 전해지는 방식이다. 10월 현재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식단 제공은 물론 학습 교육, 문화 체험 등 행복한 여름방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마무리되었으며 이 역시 특별 페이지를 통해 그동안의 여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6월 ‘미스터피자’와 함께 협업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전국 19개 아동복지센터에 600여판의 피자를 전달하는 ‘모코코 피자트럭 왔어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오뚜기’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에서도 추가적인 기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 마하라카 행복의 나무 이미지
로스트아크가 진행하고 있는 기부 캠페인들은 장기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로스트아크가 지난 6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용자 행사 ‘로아온 미니’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올해부터 ‘기부 캠페인 확대’를 핵심으로 한 사회 환원 프로젝트 ‘디어 프렌즈 프로젝트(Dear Friends Project)'를 적극 추진한다. 디어 프렌즈 프로젝트는 ‘이용자들에게 받은 성원을 다시 이용자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로 기부 캠페인 확대 외에도 굿즈 제작 확대, 고객센터 개선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스트아크의 개발을 총괄하는 금강선 디렉터는 이날 발표에서 “(로스트아크) 모험가들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스마일게이트 RPG의 이 같은 노력은 로스트아크의 브랜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각종 커뮤니티 및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착한 게임’, ‘이용자들과의 소통에 가장 적극적인 게임’, ‘감동 운영’의 대명사로 호평받고 있다. 이용자 수의 증가세도 폭발적이다. 현재 로스트아크의 동시 접속자 수는 24만명, 순수 이용자 수는 100만명에 달해 역해 PC MMORPG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게임의 선한 영향력 확대를 위한 스마일게이트의 이 같은 행보는 게임 업계에 또 하나의 화두를 던지고 있다.
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 기사 출처 : 아주경제 2021년 10월 30일자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통해 게임의 선한 영향력 확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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