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초히트작 ‘크로스파이어’가 남다른 I·P 파워를 과시하며 국내외에서 잇단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출처=왓챠 공식 SNS>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국민 FPS게임으로 불리며 연매출 1조원을 기록하는 등 ‘원조’ 한류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의 200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해당 게임 I·P를 활용해 e스포츠 등 다양한 부가사업을 진행, 브랜드 가치를 키워 온 바 있다.
특히 최근에 그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크로스파이어’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이달 왓챠를 통해 출시됐다. ‘천월화선:크로스파이어’로 선보이는 이 드라마는 지난해 중국 최대 드라마 제작사인 유허그미디어와 손잡고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아이돌그룹 ‘엑소’ 출신 루한 등 현지 스타급 배우가 출연해 e스포츠를 소재로 젊은이들이 성장하는 내용을 주로 담았다. 현지 방영 당시 조회수 16억 뷰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드라마의 작품성 또한 인정받아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를 소재로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정식 후속작 외에도 장르 탈변화, 플랫폼 다각화 등을 통해 ‘크로스파이어’의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예로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15일 공개한 RTS 신작 ‘크로스파이어:리전(이하 리전)’은 캐나다 RTS 전문 개발사인 블랙버드 인터렉티브에 개발을 맡기고 서비스는 독일 코흐 미디어와 계약했다. ‘리전’의 경우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 받아 장르의 변화를 둔 타이틀이다.
뿐만아니라 스마일게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원’과 차세대 기기 ‘엑스박스 시리즈 X’를 통해 콘솔 게임 신작 ‘크로스파이어X’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한 전문가는 “‘크로스파이어’는 게임 흥행을 기반으로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라면서 “I·P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매출 1조원 이상의 실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 기사 출처 : 경향게임스 2021년 6월 16일자 크로스파이어, BTS 부럽지 않은 브랜드파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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