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과 사랑, 주변인들의 애정 어린 관심으로 아이는 차근차근 성장해나간다. 그러나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집이 편안한 쉼터가 아닌 아동들이 있다.
가정 내에서 지속적인 학대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원 가정으로부터의 분리 보호가 필요하지만 아동이 머무를 적합한 장소가 부족하다. 대안으로 공동생활가정인 그룹홈(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설립된 소규모 아동시설로 사회복지사와 상담치료사, 최대 7명의 아이들이 가족 형태로 생활)이 있지만 설립에 필요한 자원을 국가 혹은 민간단체에서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민관협력의 플랫폼 역할을 자청하고 사각지대 학대피해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지원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유연한 의사 결정 체계와 자원 집행이라는 기업 특유의 장점을 살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빠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기관과 협력해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정확한 타이밍에, 알맞은 지원을 제공하고 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사각지대 학대피해 아동 그룹홈 스마일하우스(Smile House) 운영 모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사업은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일하우스(정서적 안전과 보호를 위한 공간 지원) – 스마일테라피(전문 심리상담 지원) – 스마일도너(스마일게이트 임직원 결연 후원을 통한 자립 지원 사업)를 통해 학대피해 아동의 보호 및 성장, 자립까지 책임지는 구조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된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동 희망결연 캠페인 ‘스마일도너(Smile Donor)’에는 약 6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매월 정기적으로 그룹홈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다. 임직원 기부자와 아동의 2 대 1 매칭 후원을 통해 그룹홈 아동들이 성인이 된 이후 안정적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돕는다. 아동 명의의 ‘디딤씨앗통장’에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이 후원하는 금액과 동일한 금액의 국가 지원금이 추가 적립되어 홀로서기를 위한 자립정착금으로 사용된다. 결연 아동과의 정기적 만남, 편지 교환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추후 독립 과정에서의 멘토링 등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1호(수원 나자렛집) 아동들에게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이 준비한 새 학기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스마일게이트 2,3호(안산 미등록 이주 아동 및 경계선 지능 아동 그룹홈) 아동들과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이 떡볶이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 평택 지역 최초 학대피해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4호 ‘새날’
지난 7월 평택 지역에는 학대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최초의 그룹홈 ‘스마일하우스 4호’가 문을 열었다. 새롭게 다가올 밝은 앞날을 소원하는 마음으로 ‘새날’이라는 이름도 붙여졌다. 이번 개소는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기업 재단과 정부, 지역 사회복지법인 등 민관이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스마일하우스 4호’ 개소식 모습. (좌측부터) 정장선 평택시장,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 박우희 고앤두 사무처장>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새로운 지원 지역을 물색하던 중 평택시에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그룹홈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평택시에서 매년 아동학대 신고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막상 학대피해 아동이 머무를 보금자리는 부족했다. 이에 평택시, 평택 지역 사회복지법인 고앤두(GO&DO)와 MOU를 체결하고 올해 초부터 스마일하우스 4호 개소 및 운영을 준비해왔다.
희망스튜디오는 사회복지법인 고앤두를 통해 학대피해로 고통받는 아동청소년들이 스마일하우스 4호에서 보호를 받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운영 전반과 심리치료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평택시는 스마일하우스 4호가 평택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 정부 차원의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아동의 안정적인 돌봄과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 또한 스마일하우스 4호 운영에 힘을 보탰다. 입주를 앞둔 아동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마음껏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가구 조립과 청소 등 봉사활동 지원에 나선 것이다. 현장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임직원들은 기부 캠페인을 통해 물품 기부 및 후원금 전달로 스마일하우스 4호 개소를 축하했다.
<화장실 천장부터 창문, 냉장고 속까지 꼼꼼하게 청소하는 임직원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앞으로도 학대 피해 아동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꿈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희망의 선순환’을 위한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스마일하우스 #새날 #스마일테라피 #스마일도너 #스마일하우스 4호 #평택시 최초 그룹홈 #사단복지법인 고앤두 #평택시 지역아동센터
단, 콘텐츠를 기사에서 인용 시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으로 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