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CCL 6기 수료식 현장 I 도전과 열정으로 창작의 가능성을 열다 2025-03-17

지난 2월 20일, 스마일게이트 서현 오피스에서 ‘크리에이티브 챌린저스 리그’(이하, CCL) 6기 수료식이 열렸다. CCL을 통해 3개월 동안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참가자들이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번 CCL 6기에서는 어떤 게임이 탄생했을까? 뉴스룸팀이 수료식 현장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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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CL 6기는 총 51개의 게임을 선보였다. 어드벤처 장르부터 시뮬레이션 장르까지 종류도 다양했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기획자, 아트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함께한 덕분이다. 그중 두 작품을 만든 구성원들로부터 참가 동기부터 게임 개발 과정 등 생생한 후기를 들어봤다. 



‘야근 중 사무실에 갇힘’ 만든 이동윤 선임

“구성원들과의 협력, 성장의 경험이 되다”


‘야근 중 사무실에 갇힘’은 야근하던 직원이 갑작스럽게 정전이 된 사무실에 갇히면서 시작되는 방탈출 게임이다. 유저는 다양한 단서를 활용해 사무실을 탈출해야 한다. 익숙한 사무실 공간을 배경으로 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래밍을 담당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이동윤 선임은 이번이 세 번째 CCL 참가다. 전에는 혼자 프로젝트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는 팀과 함께 하며 색다른 게임 개발을 경험했다. 이 선임은 “예전에는 개발 환경과 애셋 설정, 주요 시스템 구현 등 생소한 분야를 혼자 학습하며 개발했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팀원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다양한 난관들을 이겨내며 개발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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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환경 구축부터 시스템 구현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팀원들의 체계적인 협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갔다. 특히 기획자가 아닌 프로그래머의 시각에서 게임 개발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선임은 “CCL에 관심이 있다면 구성원들과 팀을 만들어 프로젝트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프로젝트 일정 관리, 리소스 공유, 목표 설정 등 각 분야에 경험이 있는 구성원과 협업하며 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무엇보다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게임에 대한 구성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정현주 부책임은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게임이 제작돼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탈출 과정의 긴장감이 게임 속에 잘 녹아 있어서 공포 버전으로 확장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떡두꺼비의 모험’ 만든 김경덕 부책임

“개발 과정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


‘떡두꺼비의 모험’은 주인공 떡두꺼비가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며 세상을 모험하는 이야기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정교한 도트 그래픽과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고, 독창적인 트릭 요소를 더해 플레이의 재미를 한층 더 높였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김경덕 부책임이 혼자 개발했다. 단,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 ‘떡두꺼비 회의’라는 이름의 정기적인 미팅을 갖고 아내,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주인공 설정과 게임 요소 등을 구상하며 창작의 즐거움을 나눴다. 김 부책임은 처음에는 게임을 혼자서 완성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지만, 꾸준한 노력 끝에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개발자로서의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개발에 활용한 ‘피코-8’ 엔진이 코드 길이 및 사운드, 그래픽 리소스 크기 등에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필수적인 부분만 개발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는데, 가족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재미의 정수를 뽑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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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과정의 즐거움도 CCL의 묘미 중 하나다. 그는 “CCL을 즐기는 마음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게임을 개발하며 가족들과 회의도 하고, 중간 빌드를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짬짬이 시간을 내어 작업하는 과정도 무척 즐거웠다.”라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더 큰 규모의 게임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신재희 부책임은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니 그래픽과 연출이 정말 섬세하게 구현됐다. 김경덕 부책임이 직접 도트를 찍었다고 들었는데, 엄청난 시간과 많은 정성이 들어갔을 것 같다"라며 수료식 참여 소감을 밝혔다. 



CCL 6기 수료식,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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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 6기 수료식은 이름과는 달리 또다른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수료 이후에도 ‘텃밭 프로젝트’와 ‘마스터스 리그’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킬 기회를 얻게 된다. 실제로 창업으로 이어지거나, 사내 프로젝트로 채택된 사례도 있다. 개인적인 창작 경험을 넘어 프로젝트를 확장해 또 다른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정현주 부책임은 “CCL은 우리 회사의 최고 복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회사에서 지원을 받으며 내가 원하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단순한 취미 수준이 아니라, 실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유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고 수료식 참여 소감을 밝혔다.


CCL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여승환 이사는 6기 수료식을 마무리하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해가 갈수록 구성원들의 참여도 늘고, 게임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구성원들이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의·창작 프로그램 CCL은 게임을 좋아하는 스마일게이트 구성원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다. 앞으로도 계속될 참가자들의 멋진 도전, 더 큰 도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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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에이티브 챌린저스 리그(Creative Challengers League)는 어떤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는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구성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사내 창의·창작 프로그램 CCL을 운영해 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3개월 간 개발에 필요한 장비와 장소, 활동비 및 멘토링 등을 지원받으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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