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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 서포터즈 수료식 2024-10-22

스토브 서포터즈, 게임 꿈나무를 위한 즐거운 진로 체험


지난 9월3일 경기도 성남시 퍼스트타워 렉처홀에서 ‘스토브(STOVE) 서포터즈’ 수료식이 열렸다. 스토브 서포터즈는 게임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로 이뤄졌다. 지난 6월 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및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선발한 30여 명의 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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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7월 8일부터 약 2개월 간 게임분석팀과 리포터팀으로 활동했다. 게임분석팀은 스토브 인디에 입점된 60여 개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고, 주목할 만한 게임을 발굴해 유저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리포터 팀은 게임분석팀의 활동 모습을 기록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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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료식에서 서포터즈는 그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 보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룸 팀에서 찾아간 스토브 서포터즈 수료식 현장을 생생히 전한다. 


특강에서 AI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다

수료식 첫 세션으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콘텐츠 AI팀 이용철 팀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 팀장은 ‘게임과 AI 그리고 현재’를 주제로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현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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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콘텐츠 AI팀 이용철 팀장 


이용철 팀장은 “최근 AI기술은 사용자가 인풋을 넣으면 AI가 의도에 맞게 아웃풋을 내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예를 들어, ‘장대한 전투에 어울리는 사운드 제작’을 입력하면 그에 맞게 AI가 다양한 버전의 사운드를 선보이는 식이다. AI 덕분에 업무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또 이 팀장은 “AI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갖추면서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사용자가 잘 모르는 분야에 관련된 질문을 하면, AI가 이전에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질문에 부합하는 답을 제공한다.”라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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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팀장의 ‘게임과 AI 그리고 현재’ 강의에 집중하는 서포터즈 


게임 밸런싱, 운영, 마케팅 분야에서도 다양한 AI 기술이 사용되고 있었다. 이 팀장은 “유저의 게임 플레이 성향을 분석한  전략 추천, 이탈 유저에 대한 대응, 게임 플레이 시 버그를 수정하거나 밸런싱 이슈를 체크하는 데도 AI 기술이 사용된다. AI의 활용이 광범위해졌고,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AI 기술이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의 말미에 이용철 팀장은 AI 기술을 활용할 때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AI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확성, 저작권, 보안, 인권침해 등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AI 기술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조언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AI기술이 게임 산업에 어떤 발전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두 학교의 명예를 건 치열한 게임 대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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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바이페드' 게임 대항전


수료식의 두 번째 세션으로 마련된 게임 대항전에서 학생들은 인디게임 ‘바이페드’를 플레이하며 접전을 펼쳤다.  

스토브인디에 입점된 바이페드는 플레이어들 간의 협동이 중요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두 명의 플레이어들이 전략을 통해 다양한 지형을 클리어 하는 게임으로 숲속과 폭포, 유적지 등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스테이지들이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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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대항전 최종우승을 차지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은2인1조로 팀을 이뤄 예선전을 치르고 승리한 팀이 학교를 대표해 결승전에 나섰다. 각축전을 벌인 끝에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가 2대0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게임 대항전에서 우승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2학년 김민혁 학생은 "바이페드는 협동심이 필요한 게임이라 플레이할 때 팀웍이 중요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더욱 친해진 덕분에 서로 호흡이 잘 맞아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활동 과정에서 다른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소통했던 경험이 도움이 됐어요. 게임 대항전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토브 서포터즈, 내일의 꿈을 향해 날아오르다

수료식 마지막 세션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2개월 간의 스토브 서포터즈 활동 기간 중 우수한 성과를 낸 학교에 상이 수여됐다. 두 학교 모두 뛰어난 성과를 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지만 간발의 차이로 서울디지텍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우승 학교에는 트로피와 상장, 상금 200만원이 제공됐다. 그 외에도 게임분석, 컨텐츠 기획, 컨텐츠 제작 등 세부 활동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고, 학생 전원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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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 서포터즈 우승학교에 선정된 서울 디지텍고등학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플랫폼 본부 양성열 본부장은 “서포터즈는 학생의 시선에서 다양한 게임을 소개하며 이용자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라며 “이번 활동이 게임업계에서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좋은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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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학교 학생 인터뷰

서울디지텍고등학교 2학년 하정헌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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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텍고등학교 2학년 하정헌 학생


학교를 대표해 선정된 소감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롯해 다른 학생들 모두 게임 및 영상 분야에서 진로를 찾고 있었어요.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과정도 즐거웠지만 결과도 좋게 나와 기쁩니다. 


두 달 간의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었나요?

게임 대항전 예선전이 기억에 남아요. 예선전 준비 과정에서 홍보 영상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그 때 팀원들끼리 갈등이 많았거든요. 각자 경험과 관점이 달라 의견 조율이 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 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모두 기억에 남고 뜻 깊었습니다.


스토브 서포터즈 활동이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저는 게임업계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왔어요. 그래서 게임에 특화 된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이번 활동이 진로를 살펴보는 데 많이 도움 된 것 같아요.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직접 인디게임을 분석하고,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보기도 했는데요. 그 과정을 통해 저의 역량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 친구들과 함께 콘텐츠를 만들면서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새삼 느꼈습니다.   


앞으로 스토브 서포터즈에 지원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스토브 서포터즈 활동은 두 가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점과 자신의 역할이 팀의 퍼포먼스에 기여하는 과정에서 팀웍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디게임 분석 등의 프로젝트를 혼자서 진행할 수도 있지만, 팀을 이뤄 한다면 시너지가 나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게임업계에서 진로를 찾는다면 꼭 경험해 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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