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프로게이머’라고 하면 누구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를 떠올렸다. 그만큼 1세대 e스포츠는 곧 ‘스타크래프트’로 대표됐다. 당시 PC방과 함께 급격히 발전한 게임 산업에 따라 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게이머들도 다수 등장했다. 하지만 e스포츠라는 말은 여전히 낯선 단어였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e스포츠는 게임에 스포츠를 억지로 주입한 단어였다는 선입견이 존재했다.
물론 지금의 e스포츠는 그때와는 완전히 다른 위상을 가지고 있다. 육체적으로 경쟁하지는 않지만, 정신적인 능력과 스킬 위주로 펼쳐나가는 멘탈 스포츠로 분류되어 하나의 스포츠로 당당하게 자리 잡았다.
종목 또한 다양해졌다.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RTS(Real-Time Strategy) 장르에만 국한되던 e스포츠 리그는 이후 FPS(First-Person Shooting)로 시작해 PVP(Player Versus Player)가 존재하는 여러 장르의 게임에 적용되며 무한히 확장해가고 있다.
그렇다면 2021년 현재, e스포츠 시장은 어떤 국면에 접어들고 있을까?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전 세계 e스포츠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의 e스포츠 대회를 통해 e스포츠의 현지점을 살펴볼 수 있다.
| 코로나 시대 e스포츠의 끝없는 발전, CFS
스마일게이트의 FPS <크로스파이어>는 6억 명이 넘는 유저를 보유한 글로벌 FPS 게임이다. 그만큼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e스포츠 리그도 보유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 크로스파이어 프로게임단 중 최고의 실력을 갖춘 팀을 가리는 CFS(CROSSFIRE STARS)는 전 세계 80여 개국 크로스파이어 유저들의 최고 축제로 자리잡았다.
▲CFS 2019 대회 전경
전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2013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7년간 CFS는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매번 새로운 행보로 e스포츠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14년에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전 세계 중계 방송에 초점을 맞췄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난해에는 침체된 e스포츠 시장에 희망을 전하고자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결승전을 생중계했다.
▲CFS 2020 그랜드 파이널 버추얼 스튜디오 전경
각 지역에서 초청된 6개 팀과 함께한 결승전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만큼 특별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CFS 팬들이 경기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마치 관중석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새로운 중계 방식을 도입한 것. 언리얼 엔진을 바탕으로 한 제로 덴서티(Zero Density) 솔루션을 활용해 버추얼 스튜디오를 제작했고, 유튜브와 트위치TV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받는 지금, CFS는 전 세계의 크로스파이어 팬들을 위해, 그리고 프로게이머들의 선수 경력 유지를 위해, 그리고 희망과 에너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개최되었다. 올해 진행될 CFS 2021가 또 어떤 새로운 방식으로 크로스파이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해봐도 좋다.
| 현지 파트너와 개최하는 특별한 e스포츠 대회, CFSI / CFPL / CFEL
월드컵처럼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스포츠 축제가 있다면, 아시안 게임이나 EPL, 분데스리가 등 지역별로 각각의 리그와 축제 또한 존재한다. 크로스파이어는 CFS 이외에도 보다 많은 지역의 프로게이머와 팬들이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권역별 e스포츠 대회 및 프로 리그를 통해 e스포츠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좌)CFSI 2019 이집트 대회, (우)CFSI 온라인 2021
CFSI(CROSSFIRE INVITATIONAL)는 다양한 국가의 크로스파이어 프로 게임단과 진행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유럽부터 중동/북아프리카 지역과 브라질, 필리핀,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대회 규모를 점점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럽, 중동/북아프리카 지역과 아메리카 지역의 CFSI는 각 권역별 상금을 5만 달러씩, 총 10만 달러(약 1억 1천만 원) 증액해 상금 규모를 약 167% 증가시키기도 했다.
CFPL(CROSSFIRE Pro League)은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와 함께 하는 <크로스파이어> 중국 프로 리그다. 올해 18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시즌16 종료 후 비시즌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 게임단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던 선수들의 이적 혹은 은퇴로 팀의 경쟁력이 크게 바뀐 것이다. 시즌 17부터 선수단 개편으로 팀별 경쟁력이 상이해진 만큼 이번 시즌에도 새로운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e스포츠 장르의 다양성을 보여주다. 로스트아크 ‘로열 로더스’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도 지난 2019년 최초의 정식 e스포츠 리그 로열 로더스를 열었다. 로스트아크는 게임 내 PVP 콘텐츠를 활용해 유저들이 모르는 캐릭터의 잠재력과 스킬을 끌어낼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로 삼고 있다. 이런 특성을 살려 국내 PVP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전국에서 128개 팀이 참가하고, 치열한 오프라인 예선과 본선을 거쳐 개최됐다.
트위치와 유튜브로 생중계됐던 로열 로더스의 시청자 수 1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시청자 수는 약 3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장 관람객은 준비했던 좌석 이상으로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로스트아크의 첫 e스포츠 대회였던 만큼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흥행에 성공했다.
로열 로더스는 로스트아크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축제이자, 핵앤슬래시 장르로서 정식 e스포츠 리그에 새롭게 도전한 결과였다. 예상보다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한 2019년 대회를 시작으로 로열 로더스는 e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스마일게이트, 새로운 e스포츠를 향해 나아가다
스마일게이트는 여러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면보다 비대면이 익숙해진 현재,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를 온라인으로 과감히 진행하며 e스포츠를 더 견고히 다지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팬들을 돕고 프로게이머의 활동 무대를 마련하며, e스포츠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스마일게이트. 전 세계 많은 게임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스마일게이트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한국산 e스포츠 대회를 넘어 전 세계 e스포츠 시장과 문화를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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