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홀딩스·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 RPG 3개 법인 통합
글로벌 시장 진출 전담하는 ‘GTM’ 신설… 신작 ‘미래시’·‘이클립스’로 IP 다변화 모색

국내 게임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적극적인 조직 개편 및 신설과 공격적인 신규 IP 확보, 해외 법인 설립 등으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일부로 경영 체계를 ‘그룹’ 체제에서 ‘통합법인’ 체제로 개편했다. 개편을 통해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RPG 등 주요 3개 법인을 하나의 회사로 통합했다.
GTM(출시·시장진입)도 신설했다. GTM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 발굴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산하에 편재됐다. GTM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 발굴부터 게임 출시까지의 전 과정을 전담한다. 한 조직에서 모든 단계를 담당하기에 타 조직과의 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던 시간 및 자원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개편은 글로벌 시장의 변화와 기술 전환, 이용자 트렌드 등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고 회사별로 분산됐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통합법인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의사결정의 일관성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강력한 실행력을 갖춤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메가 밸류를 발굴하는 ‘글로벌 IP 명가’로 도약하는 것이 스마일게이트의 목표다.
스마일게이트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대성공을 기반으로 급속도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MMORPG ‘로스트아크’, ‘에픽세븐’을 출시하며 재도약했다. 이를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2024년 매출 1조 5222억원, 영업이익 5146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스마일게이트의 영업이익은 넥슨과 크래프톤에 이어 국내 게임기업 중 3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소수의 장기 흥행 IP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막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몇 년간 신규 IP를 꾸준히 확보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을 모색해 왔다.

올해 출시가 확정된 신작으로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와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 있다. 미래시는 ‘승리의 여신: 니케’, ‘세븐나이츠2’ 등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IP를 제작했던 핵심 개발진이 뜻을 모아 설립한 개발사 컨트롤나인이 개발을 맡았다. 지난해 열린 ‘도쿄게임쇼 2025’에도 참가해 서브컬처의 본고장 일본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국내 개발사 엔픽셀이 개발 중인 이클립스는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성소’를 통해 전략적 재미를 한층 강화하고 기존 MMORPG 장르를 확장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모든 기종에서 동일한 품질의 게임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최대 게임 시장인 미국과 3위 시장 일본 공략도 가시화했다. 스마일게이트 일본 법인의 경우 지난해 10월 도쿄 오피스를 오픈했으며 올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4월에는 벤처캐피털(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국 법인의 사무실을 실리콘밸리 핵심 지역인 스탠퍼드대학교 인근 멘로파크에 열고 상주 체계를 본격화한다. 미국 법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투자를 시작, 9건을 진행했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명확한 비전과 사업전략 하에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토대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메가밸류를 지속 발굴하고, 혁신을 통해 글로벌 IP 명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 기사 출처 : 브릿지경제, 2026년 1월 21일자, “통합법인 체제·GTM 신설”⋯스마일게이트,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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