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거리두기’ 없는 교육의 미래 2020-06-10

 

막연히 상상했던 2020년의 미래에는 자동차가 날아다닐 줄 알았다. 온 국민이 4,000번씩 휘저은 커피를 만들고, 마스크 없이 외출이 어려운 시대가 될 줄은 미처 몰랐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기업들은 발 빠르게 답을 찾아 언택트(untact·비대면을 뜻하는 신조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자동차 깜빡이는 박수가 되고, 전조등은 환호성이 된다. 한 자동차 회사가 개최한 드라이브 인 콘서트의 풍경이다. 1년 중 가장 중요한 신차 공개 행사 역시 차를 타고 구경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재빠르게 대체됐다. 이커머스 및 패션 업계는 모바일을 통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로 새로운 쇼핑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내 임직원 교육 및 청소년 창의 교육에 언택트 방식을 적용한다.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기 전부터 온라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오프라인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라인의 강점을 더한 스마일게이트만의 언택트 교육을 소개한다. 

  

전용 교육 키트와 퍼실리테이터로 몰입도를 높인 사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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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온라인 직원 교육을 수강 중인 직원들의 모습>


스마일게이트 인재개발실은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직원 교육 과정 개발에 착수했다.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신규 입사자, 승진자, 직책자 등 다양한 교육 대상자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여럿이 한 공간에 모여 진행되던 집합, 합숙 형태의 오프라인 교육을 그룹 인터랙티브 화상 프로그램(ZOOM)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온라인 교육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된 교육 전용 키트와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이다. 교육 참여 임직원들에게 사전 배송되는 키트에는 학습에 필요한 교재, 화이트보드, OX패널은 물론, 졸음 방지를 위한 간식과 마사지 도구가 포함됐다. 화상 카메라에 잘생기고/예쁘게 나올 수 있도록 해주는 LED 셀카 조명 등 재미요소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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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그룹 인재개발팀이 제공하는 교육 전용 키트의 구성품>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교육훈련 프로그램 실행 중 중재 및 조정을 담당하는 사람)인 교육 담당자들을 각 팀에 배치해 온라인상에서도 그룹 토론 세션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가했던 스마일게이트 직원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적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회사의 노력에 감사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직원 교육 과정은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 외에, 상대적으로 온라인화가 어려운 리더십 교육, 스마일게이트 그룹 가치 내재화 교육 과정 개발에도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 사내 교육의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간적 한계를 뛰어넘는 퓨처랩의 온라인 창의 워크숍  


스마일게이트의 창의 환경 연구센터,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하 퓨처랩)은 창의 코딩 도구인 ‘마이크로비트(micro:bit, 영국 공영방송 BBC 산하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이 개발한 도구로, 작은 보드에 LED, 센서, 무선 통신 기능 등이 탑재되어 코딩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도구)’ 기반의 온라인 창의 워크숍을 통해 교육 현장에 선도적인 대안을 마련했다.


퓨처랩은 세계적인 석학 및 저명한 예술가 등과 함께 청소년 창의 발현에 대해 연구하며, 수년간 오프라인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이번 온라인 창의 워크숍 교육은 퓨처랩의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자, 시공간적 한계를 넘어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창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오랜 노력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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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의 온라인 창의 워크숍 교육, ‘do your bit’> 


퓨처랩에서 선보인 온라인 창의 워크숍은 온라인 교육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를 갖는다. 기존 교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던 창의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에게 공간과 시간, 비용 등 각종 제약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되고 있지만 교육에는 거리도, 제약도, 멈춤도 없어야 한다.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인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온라인 교육이 적용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시작된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스마일게이트는 향후 비대면 온라인 분야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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