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어른을 만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2026-05-27

’스마일멘토’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스마일하우스 아동·청소년들과 장기적으로 교류하며, 진로·정서·자립 성장을 함께 돕는 돕는 사회적 유대감 커뮤니티이다. 스포츠 활동, 진로 상담 등 소그룹 멘토링으로 아이들이 사회성을 기르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마일하우스는 사각지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호, 치유, 자립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통합 지원 플랫폼이다.


지난 4월 25일(토), 스마일게이트 힐링포레스트에서 스마일멘토 시즌 5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처음 만난 멘토와 멘티는 게임 및 퀴즈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함께하며, 호흡을 맞추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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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일멘토는 ‘플레이 스텝’과 ‘플랜 스텝’ 2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초등학생 및 중학생이 참여하는 플레이 스텝은 새로운 체험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중고학생 및 대학생이 참여하는 플랜 스텝은 진로 탐색 및 자립 지원을 목표로 운영된다. 아이들의 연령대와 관심사에 맞춰 프로그램을 나누어 운영하는 것이 시즌5의 특징이다.  


스마일멘토 시즌 5는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 24일까지 진행된다. 4-6명의 멘토와 멘티가 한 팀이 돼 운영 기간 동안 문화체험, 대학 및 강연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뉴스룸 팀에서 스마일멘토 시즌 2부터 시즌5까지 한 팀으로 함께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서비스개발실 송주희 멘토와 대학 새내기 멘티 이도나(가명)양과, 스마일멘토 시즌 3부터 참여 중인 크로스파이어 UI팀 김보경 멘토를 만나 스마일멘토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멘토 두 분께서 스마일멘토 시즌5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송주희 멘토: 스마일멘토에 5년째 참가해 도나의 멘토로 활동했어요. 전 시즌 활동이 끝났지만 도나와 계속 만났었고, 그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어요. 도나에게 보다 더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시즌에도 참여했습니다.


김보경 멘토: 예전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어요.  좀 더 의미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찾던 중 스마일멘토를 알게 됐습니다. 


Q. 스마일멘토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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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멘토: 스마일멘토의 가장 큰 특징은 멘토와 멘티가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등을 알 수 있어 맞춤형 멘토링을 할 수 있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송주희 멘토: 저도 시간을 두고 진심으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점이 스마일멘토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멘토와 멘티가 공감대를 쌓아야 대화의 폭이 넓어지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데요. 스마일멘토는 6개월 동안 7차례에 걸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어요. 


이도나 멘티: 스마일멘토를 통해 상대방과 대화하는 법,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혼자서 배울 수 없는 태도와 마음가짐을 두 멘토들과 함께 보낸 시간과 활동 덕분에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


Q. 멘토링 활동을 할 때 본인만의 원칙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송주희 멘토: 저의 원칙은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는 것이에요. 멘토링을 처음 참여했을 때, 노력한 만큼 멘티의 반응이 오지 않아 ‘과연 저한테 멘토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하지만 시간을 두고 천천히 대화를 하고, 활동을 같이 하면서 마음이 열리는 걸 알게 됐죠. 멘토링에서 중요한 건 속도 보다는 밀도라고 생각합니다.


김보경 멘토: 저도 비슷한데요. 무거운 마음을 갖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멘토와 멘티가 관계를 맺고,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사실 지금은 많이 내려놨지만, 멘토 시작할 때 ‘내가 멘토가 될 자격이 있나’ ‘멘티한테 어떻게 다가가지’와 같은 생각에 사로 잡혀 마음이 무거웠던 적이 있었어요(웃음)  


Q. 스마일멘토 활동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도나 멘티: 평소 미용에 관심이 많았는데, 당시에 어떻게 시작할지 몰랐거든요. 송주희 멘토님께서 진지하게 제 진로 상담을 해주시고, 직접 학원비도 지원해 주셨어요. 제가 진로를 찾고,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셨어요.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시는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송주희 멘토: 도나가 미용 자격증 실기 시험을 한 번에 통과했어요. 그 기쁜 소식을 저한테 가장 먼저 보내줬더라고요. 그 순간, 도나가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러웠어요. 그리고 역시 멘토링은 시간과 진심이 쌓여야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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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멘토: 저는 스마일멘토 시즌3부터 이번 시즌까지 함께하고 있는 예빈이(가명)와 함께한 첫 만남이 기억에 남아요. 예빈이가 중학교 2학년때 처음 만났어요. 당시 예빈이는 무척 낯을 가렸어요. 활동도 소극적이었고요. 날씨 좋을 때 선유도 공원에 함께 가서 돗자리를 펴고 하루 종일 도란도란 얘기하고, 놀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날 예빈이가 처음 마음의 문을 열었던 것 같아요. 마음 속 깊이 있는 얘기를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이 됐던 것 같습니다. 


Q. 스마일멘토 참여 이후 본인에게도 변화가 있었을 것 같아요.


송주희 멘토: 네 맞아요. 멘토링은 누군가를 돕는 일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스마일멘토는 도움이 필요한 멘티에게 마음을 전달하면서 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김보경 멘토: 스마일멘토는 저에게 ‘좋은 어른’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어른’으로서,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좋은 어른’은 어떤 사람일까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으려고 하고 있어요.


이도나 멘티: 예전의 저는 주어진 상황을 버티는데 집중하는 성향이었어요. 스마일멘토 참여 이후에는 더 나은 상황을 위해 선택하고, 실천하는 성향으로 변했어요.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점이 예전과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Q. 스마일멘토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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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멘토: 스마일멘토 참여를 망설이는 분들 중 대부분이  ‘본인이 멘토로 적합할까’에 대한 걱정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시작이 반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해줍니다(웃음) 일단 아이들과 친해지고 나면, 멘토링은 자연스럽게 할 수 있더라고요. 여러분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송주희 멘토: 멘토링은 누군가에게 특별한 답을 주는 역할이라기보다, 시간을 들여 한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주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됩니다(웃음) 멘티에게 진심으로 한 걸음 다가가 보겠다는 마음이면 충분해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오히려 제가 더 배우고 성장하는 순간들이 많았고, 작은 관심과 기다림이 관계를 얼마나 깊게 만드는지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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