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게임즈x희망스튜디오, 난치병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다 2025-02-21

지난 1, 서울 문래동의 복합문화공간올댓마인드에서 특별한 기부 이벤트가 펼쳐졌다. 게임 개발/퍼블리셔바다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희망스튜디오’)가 손잡고 게이머, 유저들과 함께 난치병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는 게임대회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이하 ‘SSM’)'을 개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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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은 게이머들이 게임의 최종 목표를 최대한 빠르게 달성하는스피드런을 통해 기부금을 마련하는 자선 행사다. 이번 SSM에서는 33명의 게이머들이 67종의 게임을 클리어하는 모습을 네이버치지직을 통해 중계하고, 시청하는 유저들의 후원금을 기부금으로 조성했다. 현장에서는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을 통해 후원하는 타임어택 기부챌린지도 진행했다.

 

희망스튜디오는 게이머 참여형 기부 플랫폼으로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에너지와 창의력을 모아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콜렉티브 임팩트방식의 사회공헌을 추구해왔다.   이번 SSM에 희망스튜디오가 함께한 이유 역시, 게임사와 게임 커뮤니티, 스트리머, 팬들이 함께 어우러져사회공헌기부가 가지고 있는 다소간 경직된 이미지를 허물고, 난치병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는 따뜻한 무대를 만들어내기 위함이다.

 

*콜렉티브 임팩트 : 여러 이해관계자가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기부, 이제는 게임처럼 즐겁게!

바다게임즈와 희망스튜디오는 이번 협업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즐거움이 기부로도 연결돼 새로운 의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첫 번째 스피드런 과제는리스크 오브 레인이라는 인디게임이었다. HOPOO GAMES에서 제작했으며, 다양하게 구성된 지형 내에서 몬스터를 쓰러뜨려가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목표다. 게이머고갱이 첫 플레이어로 나섰다. 고갱은 특유의 침착한 컨트롤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게임을 11분 만에 클리어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서 게이머들이 연달아 다양한 게임들을 스피드런으로 클리어해 나갔다. 게임 플레이가 거듭되면서 현장의 열기는 더해갔고, 중계 화면에서도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댓글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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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의 게이머들이 총 67종의 게임을 클리어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77시간. 이 시간 동안치지직에 기록된 최대 동시 시청자는 6,642, 누적 시청자는 309,487명이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후원금으로 조성 된 기부금은 행사 종료 후 전액 국제비영리단체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향후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해설자이자 게이머로 참여한 크리에이터서키모스 "기부는 기분 좋은 경험에서 시작된다. SSM은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기부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제가 좋아하는 게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며 동시에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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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스튜디오, 기부의 판을 바꾸다

바다게임즈는 게임을 통한 지속 가능한 기부 모델 구축을 목표로, 매년 SSM을 개최해 노하우를 쌓아왔다. 하지만 점점 커지는 행사 규모를 감당하며 더 많은 게이머와 팬들의 참여를 위해서 체계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했다. 바다게임즈가 선택한 해결 방안은 희망스튜디오와 협업이었다. 희망스튜디오는 기부 플랫폼 운영을 통해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대중에게기부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바다게임즈는 게이머 섭외와 대회 진행에 집중하고, 희망스튜디오는 기부금 조성과 후원 시스템을 담당하며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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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은 한 관객은처음엔 팬심으로 스피드런을 보러 왔지만, 분위기에 감화돼 자연스럽게 기부까지 하게 됐다라며, “게임을 즐기며 기부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 소개

바다게임즈는 미국의 스피드런 행사게임던퀵(Games Done Quick, 이하 ‘GDQ’)을 모티브로 지난 2021슈퍼 스피드런 마라톤을 개최했다. 지난 2021년 첫 선을 보인 ‘SSM’은 스피드런 방송 중계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메이크어위시코리아에 전액 기부해왔다. 현재까지 총 모금액은 66,750,691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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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게임즈 임바다 대표 인터뷰


Q. 희망스튜디오와 어떤 계기로 협업을 하게 됐나요?

A. 희망스튜디오는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기부 문화와 방향성이 잘 맞는 파트너였습니다. 대중들이 친숙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협업을 결정했고, 기부 플랫폼을 통한 모금 캠페인 운영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Q. 게임과 기부가 만났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는 무엇인가요?

A. 기부가 일상의 즐거운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SSM은 기존 인터넷 방송 후원 방식을 기부로 연결하여,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나눔과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부가즐거울 수도 있다라는 걸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SSM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A.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이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SSM을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게임을 통해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는 매개체이자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희망스튜디오의 게이미피케이션을 차용한 기부 플랫폼은 게임의 즐거움과 기부의 의미를 결합하여, 모두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으로 시작된 기부의 물결이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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