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각자 좋아하는 장르나 선호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을 찾기는 힘들다. 혹시라도 주변에 있다면, 아직 운명의 게임을 만나지 못한 것이다. 이제껏 게임을 소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장은 쉽게 만날 수 있었고, 유저들 간의 커뮤니티는 당연시 여겨졌다. 스마일게이트 RPG에서 진행한 <루테란 신년 감사제>는 유저와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물론, 유저들의 관심과 우려,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 로스트아크 루테란 신년 감사제
<지난 1월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루테란 신년 감사제’가 진행됐다>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은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분주했다. 두 달 전에 참가 접수를 하고, 추첨을 통해 230명의 유저를 초대했다. 행사장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선 인파는 로스트아크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유저 간담회에는 총 230여 명의 로스트아크 유저가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유저들이 입장하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1부 행사는 미니 음악회, 퀴즈 대결, PVP 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미니 음악회에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은 로스트아크의 사운드 팀 구성원들이 직접 참석해 유저들을 맞이했다. 테이블 별로 한 팀이 되어 펼치는 퀴즈 대결은 로스트아크 팬들만이 알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3 대 3으로 펼쳐진 ‘로스트아크 올스타 매치’는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8강 진출 선수들이 참가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부 행사에는 미니 음악회와 3 대 3 PVP 대전이 진행됐다>
곧이어 2부 행사 진행을 위해 스마일게이트 RPG 금강선 디렉터가 무대에 올랐다. 오픈 베타서비스 이후 431일(2020년 1월 11일 기준) 간의 모험을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운영 개선안과 로드맵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금강선 스마일게이트 RPG 디렉터가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발표하고 있다>
단순히 새해를 맞아 감사 인사를 전한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었다.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현재의 문제점과 유저들의 니즈를 확실히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주요 업데이트 사항도 기대 이상이었다. 자신만의 영지를 꾸미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원정대 영지’와 생활 및 항해 콘텐츠 개편이 눈에 띄었으며 타임 어택 대결이 가능한 신규 레이드 콘텐츠 ‘도전, 시련 레이드’와 최초의 배틀 로열 PVP 섬 ‘태초의 섬’, 신규 해양 던전 ‘낙원의 문’, 셀프 카메라 기능 등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주요 업데이트 사항과 편의성 개선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장기적인 업데이트 플랜 ‘시즌 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도 소개했다. 비록 장기적인 플랜이지만 유저들을 매혹하기에 충분했다.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지는 신규 에피소드 ‘카단’, 신규 클래스 2종, 신규 대륙 ‘파푸니카’, 성별이 고정되어 있는 클래스에 성별을 추가하는 ‘젠더락 클래스’, 로스트아크 연출력을 집대성 한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 ‘군단장 레이드’도 추가된다.
유저와의 소통을 위한 운영 개선안도 발표했다. 작은 규모의 유저 간담회를 더욱 자주 개최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수시로 듣는 한편, 패치를 진행하기 전 개발자가 직접 작성하는 개발자 코멘터리를 공개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설문조사 시스템과 아바타 제작 시 이용자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게임의 개선에 대한 이용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이후 질의응답 세션이 이어졌다. 로스트아크가 잘못한 점을 비판하는 내용부터 불편함과 건의사항 등 기업의 입장에서 답하기 곤란한 질문들이 여과 없이 투하됐다. 금강선 디렉터는 유저들의 질문에 깊이 공감했고, 잘못을 인정했다. 로스트아크 개발자가 유저들의 불편한 점을 인지하고 개선하려 한다는 점에서 유저 간담회라는 의미에 온전히 부합하는 행사였다. ‘FOR’에서 ‘WITH’로 바뀐 새로운 슬로건 ‘With All RPG FANS’에 걸맞은 시즌 2는 어떤 모습으로 꾸며질지, 어떤 모험이 세상을 놀라게 할지 궁금해졌다.
<질의응답 세션에서 금강선 디렉터가 유저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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