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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에서 직접 경험하는 청소년들의 게임·콘텐츠 개발: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직업체험, 꿈을 코딩하다! 2019-08-28


제주 청소년 150명, 게임 개발자가 되다!  


이른 아침, 부슬부슬 내리는 빗줄기를 뚫고 20여 명의 청소년들이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 도착했다. “와- 엄청 크다”, “되게 자유로워 보이는데?” 호기심 어린 눈으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청소년들은 스마일게이트 사회공헌재단인 <희망스튜디오>가 초청한 제주 지역 청소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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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창작공간 ‘오렌지캠퍼스’, ‘모션캡처룸’ 등 스마일게이트 사옥을 둘러보는 제주 청소년들>


이번 방문은 게임에 관심은 많지만, 실제 프로그래밍을 통한 창작의 기회가 많지 않은 제주 청소년들에게 창의 및 창작 경험을 제공하고자 희망스튜디오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잡월드와 협력하여 이루어졌다. 7회에 걸쳐 총 1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스마일게이트 사옥을 직접 둘러보고 게임 개발, 서비스, 퍼블리싱, e스포츠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다양한 직무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참여자들은 희망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공간 ‘Future Lab(퓨처랩)’에서 직접 개발자가 되어 자기만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창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지컬컴퓨팅 도구로 나만의 게임 디자인, 기획부터 시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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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마이크로비트(Micro:bit)’가 구동되는 모습>


참여자들이 사용한 프로그래밍 도구는 영국 BBC 교육재단에서 개발한 초소형 컴퓨터 ‘마이크로비트(Micro:bit)’이다. 마이크로비트에는 LED, 나침반, 블루투스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웹페이지 내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구동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여 간단한 게임부터 로봇, 전자 악기까지 다양한 기기를 만들 수 있어 청소년 창작 교육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먼저 LED와 센서를 활용한 ‘전자딱지’를 제작하며 마이크로비트의 기본 작동 원리를 익혔다. 어떤 딱지를 기획하여 만들 것인지 구상부터 프로그래밍, 결과물을 테스트하여 수정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마이크로비트 전자 딱지를 만들었다. 이 과정을 통해 단순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기획-개발(프로그래밍)-QA(테스트 및 검수)-수정 및 보완-최종 결과물 도출로 이어지는 실제 게임 개발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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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에 메이킹을 더해 완성된 다양한 마이크로비트 프로젝트>

 

전자딱지로 마이크로비트의 기능을 완벽히 파악한 참여자들은 이후 이를 응용해 자신만의 프로젝트에 몰입하였다. 빛 센서를 활용해 특정 조도에서만 문장을 드러내는 시크릿 암호기부터 스위치를 누르면 입력한 멜로디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미니 스피커,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하는 전자 플래카드까지 각자의 흥미와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작품들이 탄생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마이크로비트도, 프로그래밍도 처음이었는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며 “‘테일즈런너’라는 게임으로 스마일게이트라는 회사를 알고 있었는데 직접 사옥에 와보니 너무 설레고, 게임회사 안에도 다양한 직무가 있다는 것을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어서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국잡월드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실시 이후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활발해졌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단순히 재미있어 보이는 활동을 선택하지만,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을 체험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거치며 스스로의 흥미를 고려해 보다 구체적인 진로 분야를 결정해 나간다”라며 직업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는 기회가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제주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뒤 10년 후 스마일게이트에 입사하여 다시 만나자며 밝게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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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연계 게임 디자인 체험 프로젝트 상시 운영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각자의 고유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Future Lab을 통해 창의 환경(Creative Environment)과 문화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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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올해부터 코딩(소프트웨어 교육)이 전국 초중학교의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가 가진 한정적 자원으로는 실제적이고 유효한 프로그래밍을 경험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IT를 융합한 창의 프로젝트에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온 Future Lab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공교육에서도 차별화된 창의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1일 개발자 체험’ 프로젝트를 론칭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연계 프로젝트 개설 등 Future Lab은 국내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학습문화 제공을 위한 행보를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1일 개발자 체험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바로가기)




EDITOR's COMMENT 


Future Lab (퓨처랩)

무엇이든 제한 없이 상상하고, 그것을 나만의 방법으로 실제화하는 실험실이다. 무한한 가능성의 에너지를 갖고 있는 어린이부터, 창작에 몰두한 청년. 그리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경계를 허무는 예술가와 각자 속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이들이 Future Lab을 놀이터 삼아 즐거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이다. 

*Future Lab 자세히 보기: http://www.smilegatefoundation.org/t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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