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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전 세계!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2021-12-15

지난주 인천 송도를 뜨겁게 달궜던 그 대회. 12월 1일부터 5일간 4개 대륙 50여 명의 선수가 치열한 격전을 벌인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대장정을 마쳤다. COVID-19 이슈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관중으로 진행되었지만, 박진감 넘치는 선수들의 접전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전 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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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은 온라인 속 전투에 참여한 선수들이 CFS라는 현실 세계의 대회를 통해 최고의 별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인투 더 리얼 배틀(Into the Real Battle)과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슬로건에 맞게 더 생동감 넘치는 화려한 무대로 연출됐다. 5일간 진행된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은 CFS 공식 유튜브, 트위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어, 중국어를 비롯한 4개 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2013년 6월 CFS 시즌 1 개최 이후 열 번째를 맞이하는 대회인 만큼,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은 참가 선수들을 비롯해 크로스파이어 팬들에게도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현장을 자세히 살펴본다.



|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전세계 e스포츠 대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된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여러 국가에서 오프라인 대회가 이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며 뜻하지 상황 악화로 e스포츠 생태계에도 다시금 비상등이 켜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참가 선수부터 임직원 및 스태프까지 200여 명이 모이는 대회를 개최하기 앞서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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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한국 입국 전 PCR 검사를 진행했고, 입국 후에는 자가격리 10일을 거친 뒤 대회에 참가했다. 결승전 장소 역시 선수단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항과 가까운 인천 송도가 채택됐다. 선수들뿐 아니라 대회 현장에 참여한 모든 스탭들은 사전 접종과 현장 검사 키트를 통해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 크로스파이어 강호와 신예가 한자리에 모인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이번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에는 중국, EU-MENA, 브라질, 동남아 4개 권역 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8팀이 출전했다. A조와 B조로 나뉜 8팀은 각각 그룹 스테이지를 거치며 승부를 겨뤘고, 중국의 올게이머즈, 바이샤 게이밍, 베트남의 셀러비.2L, 브라질의 블랙 드래곤스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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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첫 번째 경기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의 올게이머즈와 이번 대회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베트남의 셀러비.2L이 대결을 펼쳤다. 셀러비.2L이 경기 초반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후반 공수 교대 후 판도를 뒤집으며 첫 세트를 승리한 올게이머즈가 남은 2세트를 내리 이기며 완승을 거뒀다. 


두 번째 경기는 CFS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온 브라질의 블랙 드래곤스와 CFS 경력은 2019년도 그룹 스테이지가 전부지만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통해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준 바이샤 게이밍의 대결이었다. 양 팀은 2:2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바이샤 게이밍이 마지막 세트를 이기며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 박진감과 스릴이 넘쳤던 결승전


마지막까지 예상하기 어려웠던 준결승이 끝나고, 올게이머즈와 바이샤게이밍이 승자를 겨루는 마지막 결승전에 진출했다. CFS 10년 역사 중 중국팀끼리 맞붙는 결승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화려한 오프닝과 함께 막을 올린 결승전에서 양 팀은 첫판부터 숨 막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 결과 올게이머즈가 방어 진영에서 모든 라운드를 가져가며 1세트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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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세트는 더욱 치열했다. 두 팀 모두 승패를 다퉈가며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준 끝에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올게이머즈가 승리를 하며 3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직후 진행된 3세트에서는 바이샤게이밍이 강력한 기세와 완벽한 방어로 올게이머즈의 공격을 막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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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수 있었던 마지막 4세트에서는 두 팀의 열정 가득한 경기력을 볼 수 있었다. 올게이머즈가 치밀한 전략과 엄청난 사격술로 바이샤 게이밍을 압박하며 7:2의 스코어로 전반전의 승리를 가져갔다. 후반전에도 기세를 몰아간 올게이머즈는 최종 10:7의 스코어로 마지막 세트를 장식하며 CFS 2021 시즌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


| CFS의 역사와 함께 해온 올게이머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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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게이머즈에게 이번 대회 우승은 다른 팀과 비교해 특히 감회가 새롭다. 지난 2014년 CFS 시즌 2 우승 이후 7년 만에 거머쥔 우승컵이기 때문. 특히 올게이머즈 소속 선수인 ‘EVEN’ 선수의 경우 CFS 시즌 1부터 참여했기에 이번 대회 우승이 더욱 값지다고 밝혔다. CFS 2021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한 올게이머즈의 경기 후기와 우승 소감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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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승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ZQ) 제게는 이번 우승이 처음이라 너무 흥분되고 기쁩니다.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CFS 2021에 참가하면서 목표했던 점수가 있었나요?

(Wolf) 저희가 중국 대표 팀으로 출전하면서, 시작부터 목표는 우승이었습니다. 경기를 진행하면서 내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다는 것에 대해 의심했던 적은 없습니다.


Q. 이번 대회 상대팀 중 가장 어려웠던 팀이 있다면?

(Wolf) 오늘 결승전에 함께 진출한 바이샤게이밍 팀입니다. 사실 양측 모두 중국 대표팀이라 이미 서로 잘 알고 있는 팀이었습니다. 이전에는 한 번도 진 적이 없었지만 이번 결승전에서 한 세트를 지면서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생각했습니다.


Q. 올게이머즈가 7년 만에 CFS에 승리하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은 어떠신가요?

(Even) 당시와 지금이 같은 멤버는 아니지만, 똑 같은 올게이머즈 팀이기 때문에 우승했다고 생각합니다. 올게이머즈는 가족처럼 끈끈한 팀이기에 앞으로도 이러한 팀 결속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Q. 작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중국 팀의 승리 행보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Jwei) 반드시 중국팀이 이길 것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내년 뿐 아니라 그 이후까지도 우승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앞으로도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C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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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 있는 크로스파이어 팬들에게 가슴 뛰는 박진감과 진한 감동을 남긴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CFS가 10번째 대회를 맞이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보다 새로운 CFS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특히 대회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어려운 상황에도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감 넘치는 최고의 결전을 펼칠 수 있었다. 


올해 CFS 2021이 개최되고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던 것은 전 세계 팬들의 성원과 선수단의 협조, 그리고 무대 뒤에서 분주히 노력한 스탭들까지 모두의 마음이 모인 덕분이다. CFS는 모두의 호응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매해 새로운 역사를 거듭 써내려 가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또 어떤 CFS 만의 특별한 드라마가 펼쳐지며 우리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지 기대해 봐도 좋다.


 


EDITOR's COMMENT 


#크로스파이어

크로스파이어는 전 세계 동시 접속자 800만 명 이상을 기록, 10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1위 FPS 게임이다. 유럽, 북남미, 중국, 베트남 등 8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크로스파이어는 2013년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지에서 단일 게임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게임으로 보도되며 명실상부 글로벌 NO.1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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