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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팜] 국민코디평가 앱 ‘쿠코’를 만든 사람들 2019-04-17


대학생들에게 ‘개강 런웨이’라는 말이 있듯, 자신의 코디를 다른 사람들에게 뽐내고, 평가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서로의 코디나 스타일링을 조언해주고 평가하는 국민코디평가 앱 ‘쿠코’의 개발사 플록스 이은성 대표에게 창업 스토리를 들어봤다.  


[인터뷰] 플록스 이은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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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플록스를 결성하게 된 계기는 ‘패션’과 ‘팀’이다. 먼저 패션 분야를 너무 좋아해서 설립하게 됐다. 예전에 패션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기도 할 정도로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컨설턴트로 일했던 이전 직장에서도 클라이언트로 패션회사가 많아 패션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었다. 팀원 중 한 명도 여성 쇼핑몰을 창업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패션을 좋아해서 패션을 아이템으로 결정하게 됐다. 

두 번째 이유는 팀이다. 지금 팀은 모두 이전에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다. 이미 여러 서비스를 출시하고 개선해 본 팀이다. 업무를 진행할 때마다 서로가 놀랄 정도로 합이 너무 잘 맞아서 ‘플록스’ 설립까지 하게 됐다. 

Q. 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팀원은 총 6명이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먼저 개발을 담당하는 3명의 개발자부터 소개하면, 티맥스소프트에서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들이다. 백엔드 개발부터 앱 개발에 기획력까지 좋아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쿠코를 기획해서 제작하는데 한 달 반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런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운이다. 

특히, 회사를 따뜻한 보금자리로 만들어주는 CTO님은 현재 백엔드부터 어드민 웹까지 맡아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략적으로 필요한 부분의 개발도 맡아주셔서 든든하다. 생각이 빠르고, 아이디어도 너무 좋으셔서 기획회의 때도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주실 때가 많다. 혼자 하고 계신 일이 좀 버거우실 수도 있는데, 오히려 다른 팀원들을 챙기면서, 팀이란 울타리를 지켜주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소장님과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개발 팀장님 또한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한 분들이다. 쿠코는 1주일에 1개씩의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두 분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신다. 덕분에 서비스가 순항하고 있는 것 같다. 개발팀 한 분 한 분 성품도 워낙 훌륭하셔서 제가 마음 깊이 존경하고 있다. 

다음으로 기획과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님은 누가 봐도 ‘패피(패션피플)’이다. 글로벌 IT기업에서 최연소로 컨설턴트를 역임할 정도로 실력에 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기획과 실행력이 뛰어나서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영입한 CSO님은 글로벌 컨설팅 그룹의 컨설턴트 출신으로, 전 직장에서 사업전략 제시 및 프로젝트의 PM 역할까지도 훌륭히 수행했던 분이다. 플록스로 영입을 추진했을 때,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현재 플록스라는 집을 지탱하는 기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너무 좋아 이렇게 한 팀이 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자기 분야에서 프로인 사람들과 일하며 성장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자 큰 자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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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팀원들이 마치 어벤저스 같다. 국민코디평가 앱 ‘쿠코’를 소개한다면?
쿠코는 타인의 코디를 궁금해하고 의견을 주고받고 싶어 하는 사용자들이 모여 서로의 코디를 평가하는 패션 SNS 서비스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이 ‘국민코디’가 되어 서로의 코디가 되어주는 개념으로, 데일리룩을 뽐내거나 평가받고 싶은 사용자가 코디 사진을 올리면 다른 사용자들의 평점과 댓글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평점은 남성, 여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평점을 기반으로 베스트 드레서, 워스트 드레서 랭킹이 매겨지게 된다. 단순 재미를 추구하는 영상 SNS 플랫폼 ‘틱톡’처럼, 쿠코는 다른 사람들의 코디를 평가한다는 재미를 통해 패션 SNS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 안정화 이후에는 영상 편집, 댓글, 공유, 랭킹 세부화, 챌린지 기능 등을 점차 추가하여 사용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Q. 쿠코의 앞으로의 전략은 무엇인가? 그리고 플록스가 목표로 하는 회사의 모습은?
올해까지는 사용자를 모으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른 패션 커뮤니티들과 마찬가지로 확보된 사용자 풀을 기반으로 패션 브랜드와 같이 협업하거나, 커머스 기능을 추가하여 BM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플록스는 일하는 개개인들이 행복한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구성원들끼리 합을 잘 맞춰 프로처럼 일하고, 개인의 시간도 존중해주는 그런 회사를 그리고 있다. 플록스의 회사명은 꽃에서 따왔는데, 보면 알 수 있듯이 같이 뭉쳐있는 게 보기 좋은 꽃처럼 플록스의 구성원들도 함께 뭉쳐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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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오렌지팜에 지원한 동기 및 입주 소감은?
먼저 오렌지팜에 입주하게 된 계기는 입주공간 지원과 여러 프로그램들이다. 이전에 공유 오피스에서 지낼 때는 확실히 매달 나가는 비용을 무시할 수 없었다. 또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궁금한 점이나 고민이 있을 때도 멘토링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오렌지팜을 졸업한 대표님이 오렌지팜 지원을 적극 추천해줬고, 심사를 통해 오렌지팜에 입성하게 됐다. 

오렌지팜에 입주해 몇 달 지내보니 서초센터의 아늑한 분위기가 너무 좋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머신과 헬스장도 너무나 잘 이용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른 입주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여러 멘토링 프로그램이 매달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업을 운영하면서 겪는 문제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것 같다. 

오렌지팜 입주 기간 동안 성장하는 플록스 지켜봐 주시고, 국민코디평가 앱 쿠코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오렌지팜 단신
#1. 제3회 법무법인 바른과 함께 하는 '법무멘토링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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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4일, 오렌지팜 서초센터에서 '법무멘토링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법무멘토링 세미나'는 국내 대형 로펌 '법무법인 바른'와 함께 '개인정보처리방침' 관련 특강과 '분야별 1:1 멘토링'으로 구성됐다. 각기 다른 분야의 변호사 6인이 참석해 동문 기업들(12팀)과 세미나 및 법무 관련 이슈들을 해결하는 시간을 보냈다.  

#2.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사전행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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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사전행사가 진행됐다. 오렌지팜은 후원사로 참여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함께 부스를 열어, 입주를 희망하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오렌지팜의 입주공간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하여 안내를 진행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들이 부스에 몰려, 오렌지팜에 대한 스타트업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EDITOR's COMMENT 


#오렌지팜

민간 최대 규모의 청년창업 지원센터. 2014년 4월에 설립된 이래로 국내 최고 수준의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단순 공간 지원이 아닌 정기/비정기 멘토링을 비롯한 장기적인 투자 연계, 나아가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이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렌지팜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열정이 중요하다.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대면 심사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가가 창업에 대한 진정성 있는 열정과 난관에 굴하지 않을 열정을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 보고 오렌지팜의 패밀리가 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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