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Challengers! MGC 2021을 통해 달라진 내일로 한 걸음!

2018년, 개발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코딩이 초·중·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공교육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된 이후 코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Micro:bit Global Challenge 2021’(이하 MGC 2021)은 이러한 코딩 교육에 대한 갈증 해소와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목표 해결의 의미까지 더해져 개최된 코딩 챌린지다. 마이크로비트(micro:bit)라는 코딩 교구를 활용,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이 주최하는 do your:bit의 아시아 예선으로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MGC. 코딩으로 더 나은 세상,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MGC 2021은 올해 처음 개최된 챌린지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자와 결과물,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만들어냈다.



| 총 2,765명의 참가자가 만든 141개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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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G 2021의 기록> 

이번 MGC 2021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됐다. 학생 개인 또는 교사와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각각 해커톤 방식을 통해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전국 42개 지역에서 총 2,765명이 참가했으며 개최된 챌린지만 총 141개를 기록했다.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며 사전 등록 시 예상했던 1,500명보다 2배에 달하는 참가자 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챌린지


북극곰을 살릴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부터 소중한 반려조 먹이 알람 기계까지. MGC 2021을 통해서 100개가 넘는 기발하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선보여졌다. 아트앤테크 노션(▶바로가기)의 내용을 통해 어떤 작품들이 탄생했는지 소개한다.


적정온도 맞추기 (윤호경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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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경 학생의 챌린지 '적정온도 맞추기’ , 출처=아트앤테크 노션(링크)>


적정 온도는 실내 공간의 에너지 소비를 줄여줄 뿐 아니라 나아가 지구 전체의 온도 상승을 예방하는데 일조한다. 윤호경 학생은 온도 센서를 이용해 정확한 온도를 측정하고, 적정온도 이상 혹은 이하가 되면 다이오드에 빨간 경고가 들어오도록 마이크로비트 온도계를 제작했다. 작게는 집 안, 크게는 전철 내부에 적용하면 여름철 또는 겨울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 워치 (한수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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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학생의 챌린지 ‘코로나19 워치, 출처=아트앤테크 노션(링크)>


한수연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운동량이 적어지는 문제와, 방문 장소마다 열 증상 체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한 번에 

해결하는 ‘코로나 19워치’를 만들었다. 시계에 있는 버튼을 누름에 따라 표시되는 빛이 각각 다른데, A 버튼은 빛이 온도를 나타내 열 증상을 체크할 수 있으며 B 버튼을 누르면 걸음 수를 나타내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다. 현시대에 필요한 정보들을 휴대가 간편한 시계 모양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아이디어다. 


리사이클 프로젝트 (이현민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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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학생의 챌린지 ‘리사이클 프로젝트, 출처=아트앤테크 노션(링크)>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누구나 손쉽게 구분할 수 있다면 폐기물 발생량이 크게 줄 수 있다. 이현민 학생의 ‘리사이클 프로젝트’는 쓰레기 배출 시 소재 구분을 하지 않거나 구별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장치다. 서보모터를 활용해 버리고자 하는 폐기물을 스캔한 뒤, 재활용품이면 재활용품 쓰레기통이 열리고 그렇지 않으면 일반 쓰레기통이 열리도록 구성해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자 했다. 


위에 소개된 작품 이외에도 MGC 2021의 챌린지를 통해서 참가자 각각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뽐낸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여졌다.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구의 환경도 생각하고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 뿌듯하고 행복했다.", “내 아이디어가 사람들을 돕고, 세계 발전에 기여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니 뿌듯했다"라는 소감을 내비쳤다. 청소년들이 미래 세대로서 직접 자신이 살아갈 세상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는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게끔 하는 미래 교육이 현실에서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교육자들의 경험 확장은 더 많은 학생에게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MGC 2021은 학생뿐 아니라 전국의 교육자들까지 대상으로 삼았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하는 비대면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100여 명이 넘는 교육자들이 참여했다. 기존에 아날로그 예술 기반의 교육을 진행하던 교육자들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방식의 새로운 교육 방식을 경험했다.  


비대면 문화 예술 교육과 기술의 결합, 장혜진 강사의 ‘재료와 공간의 틈을 찾아서’


장혜진 강사는 최근 몇 년간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연구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해왔다. 이번 MGC 2021은 장 강사가 지금까지 진행해 온 융합 교육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었다. 문화예술교육 매개자로서 비대면 교육 환경의 변화, 마이크로비트를 사용한 프로젝트 모두에 흥미를 느껴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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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랑몰랑 마이크로비트 온앤오프 작업실의 모습, 출처=아트앤테크 노션(링크)>
 

장 강사가 기획한 <몰랑몰랑 마이크로비트 온앤오프 작업실>은 대면과 비대면 활동이 모두 가능한 공간에서 마이크로비트를 사용해 ‘기후변화’를 주제로 작업을 펼치는 커리큘럼이다. 총 5개의 스테이션에서 진행되는 13개의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글로벌 챌린지가 완료된다. 기후변화라는 주제에 관해 탐구하고 그것을 기술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학생들이 직접 모색해 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학생들이 마이크로비트를 이해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학생들이 매개자(교육자)의 직간접적인 도움을 받아 스스로 어려움을 해결해나갔다.”라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한 장 강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 그리고 기술을 적용한 교육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더 많은 현장에서 시도를 이어가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아트 테크를 통한 글로벌 목표의 개인화, 이화진 강사의 ‘나무는 어떻게 자라고 있을까’ 


이화진 강사는 시각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며 놀이, 교육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전시, 프로그램 기획/교육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교육자다. MGC 2021 해커톤 키트의 기획과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화진 강사는 이번 MGC 2021에서 ‘진도구’라는 키워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진도구는 ‘진기한 도구’의 줄임말로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만드는 엉뚱한 발명품이다. 이러한 키워드를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생이 방귀를 뀔 때마다 경보가 울리는’ <뿡 감지기>, ‘엄마의 건강을 위한’ <엄마 잔소리 녹음기> 등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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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챌린지 재료가 준비된 오프라인 공간 / (우) 온라인 교육 진행 모습, 출처=아트앤테크 노션(링크)>


“기술을 이용한 교육 분야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해 불안한 영역이었다. 내게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린이 교육에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기 위해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의사를 밝힌 이 강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공간 운영이 가능한 선에서 학생들과 즐겁게 만날 수 있는 대안을 실험해 보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말했다.


| MGC 2021을 통해 코딩과 친해진 청소년과 교육자


MGC 2021은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영국 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과 개최한 첫 글로벌 코딩 챌린지다. 퓨처랩은 글로벌 코딩 챌린지라는 기획에 알맞게 참가자들이 코로나19나 지역적 한계 등에 구애받지 않도록 커뮤니티 플랫폼 디스코드와 화상 미팅 프로그램 줌 등을 활용해 참가팀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퓨처랩 유튜브를 통해서는 매주 월요일마다 참가자들에게 주제를 발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작품을 소개하는 ‘위클리 챌린지’도 진행했다.


<MGC 2021의 위클리 챌린지 1주차 영상> 


MGC 2021을 통해 퓨처랩은 청소년들이 코딩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교육자들과 함께 전국에서 100회 이상의 해커톤(창의 학습)을 만들어 새로운 교육 문화의 장을 열었다. 청소년들이 미래 세대로서 당면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스스로 기여하며, 이와 동시에 마이크로비트를 자기표현의 도구이자 문제 해결의 도구로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번 MGC 2021을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창의 학습 교구 ‘M.A.P(MAKE AND PLAY) 툴팩’ 개발, 마이크로비트 기반 온라인 창의 워크숍 확대 시행 등을 통해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국내 청소년들의 창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들이 주변을 둘러싼 글로벌 이슈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창작 도구로서의 코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취적인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DITOR's COMMENT 


#Future Lab

Future Lab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마일게이트 사회공헌재단인 '희망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창의환경 연구소이다. 첨단 기술과 예술, 인문학이 결합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구/개발하며 청소년 각자가 가진 창의성을 발견하고,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작자들의 잠재된 가능성이 실현되도록 돕는다.

IT, 건축,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청소년이 협업하는 방식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미국 MIT 미디어 랩, 영국 BBC 교육재단 등 국내·외 유수한 창의환경 기관과 교류하며 협력하고 있다.


*Future Lab 자세히 보기: https://www.smilegatefoundation.org/futurelab/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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